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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AI 에이전트 스타트업 크루AI와 파트너십...한·베트남 시장 공략

헤드라인 2025-10-31 00:59 매일경제 원문 보기
다수의 AI 에이전트 조율하는 기술 보유 KT의 모델, 클라우드 인프라와 연동 추진 김영섭 KT 대표(왼쪽)와 조 모우라 크루AI CEO가 지난 24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만낮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KT] KT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기술을 가진 글로벌 AI 스타트업 크루AI와 손잡고 한국과 동남아 시장을 공략한다. KT는 지난 24일 김영섭 KT 대표와 조 모우라 크루AI CEO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만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크루AI는 다수의 에이전트들이 서로 협업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인 ‘멀티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을 개발하는 곳으로, 미국 국방부 등 공공 기관과 글로벌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조 모우라 크루AI CEO는 이번 협업에 대해 “KT와의 협력을 통해 우리는 에이전틱 AI와 멀티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을 한국과 베트남에 대규모로 도입할 수 있게 됐으며 조직들이 AI 에이전트를 보다 쉽게 채택하고 실제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크루AI와 협력해 국내에서 다수의 AI 에이전트를 함께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한국에서도 AI 에이전트 도입 니즈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양사가 협업해 수요 공략에 나선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KT는 크루AI의 플랫폼을 한국과 베트남 시장에서 독점적으로 제공하는 역할을 맡으며 기술 현지화부터, 유통, 상용화를 전담한다. 양사는 각 시장의 특성을 반영한 특화 요금제도 설계한다. 또한 KT가 가진 AI 모델과 클라우드 서비스를 크루AI 플랫폼과 연동하는 방안도 모색한다. 한국과 베트남을 시작으로 향후 아태지역으로의 사업 확장도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KT는 설명했다 . 김영섭 KT 대표는 “KT는 그동안 구축해온 마이크로소프트, 팔란티어 등 글로벌 협력 기반을 토대로, 크루AI와 함께 에이전틱 AI 실현력을 강화하고 산업 전반의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본문 수집 시각: 2025-10-31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