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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황·이재용·정의선 만난건 깐부치킨인데 왜 여기가?···교촌 2%대 급등

헤드라인 2025-10-31 00:42 매일경제 원문 보기
AI 요약

엔비디아 CEO 젠슨 황과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치킨집에서 만남을 가진 이후, 육계 관련주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오전, 교촌에프앤비의 주가는 95원 상승하며 4320원에 거래되었고, 대체거래소에서는 16.69% 올라 493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이러한 상승은 그들이 방문한 치킨집이 비상장사였기 때문에, 상장사인 교촌에프앤비를 비롯한 관련 회사들이 수혜를 입은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29일 (왼쪽부터)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젠슨황 엔비디아 회장이 치킨집에서 회동을 가진 모습. [연합뉴스] 엔비디아, 삼성전자, 현대자동차그룹 총수들의 간밤 ‘치맥 회동’ 여파로 육계 관련주가 장 초반 강세다. 31일 오전 9시 30분 현재 교촌에프앤비는 전일대비 95원(2.25%) 오른 43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교촌에프앤비는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 프리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6.69% 증가한 493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이 외에도 같은 시각 하림(0.54%), 마니커에프앤지(2.30%), 마니커(0.50%), 동우팜투테이블(1.20%) 등 육계 관련주 전반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전날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치킨집에서 만남을 가진 데 따른 수혜 기대 심리가 치킨 관련 종목들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들이 찾은 치킨집은 ‘깐부치킨’이었지만 상장사가 아니어서, 치킨 프랜차이즈 중 유일한 상장사인 교촌에프앤비 및 육계가공회사 등이 수혜를 입은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전날 15년 만에 방한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함께 서울 강남구 삼성역 인근 깐부치킨에서 치맥 회동을 했다. 황 CEO는 취재진이 깐부치킨 매장을 선정한 이유를 묻자 “건강에 좋지 않냐”며 “후라이드 치킨과 맥주를 친구들과 즐기는 것을 사랑합니다”고 답했다.
본문 수집 시각: 2025-10-31 0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