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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9·스포티지, 미국 충돌 안전평가서 ‘가장 안전한 차’ 선정

헤드라인 2025-10-31 00:40 매일경제 원문 보기
AI 요약

올해 현대자동차그룹의 18개 차종이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에서 TSP+ 및 TSP 등급을 획득하며 '가장 안전한 차' 최다 보유 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아이오닉9과 기아 스포티지가 최고 등급인 TSP+를, 싼타크루즈는 TSP를 각각 얻었으며, 이는 새롭게 강화된 뒷좌석 승객 안전 평가 기준을 충족한 것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러한 성과에 자부심을 느끼며, 앞으로도 세계 최고의 안전 성능과 품질을 갖춘 차량을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현대차 아이오닉9 [사진 제공=현대차] 올해 미국 충돌 안전평가서 현대자동차그룹의 총 18개 차종이 ‘가장 안전한 차’와 ‘안전한 차’를 뜻하는 TSP+·TSP 등급을 획득했다. 현대차그룹이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현지시각 28일 발표한 충돌 안전 평가에서 현대차 아이오닉9과 기아 스포티지가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를, 현대차 싼타크루즈가 ‘톱 세이프티 픽(TSP)’을 각각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아이오닉9은 전면·측면 충돌 및 전방 충돌방지 시스템 평가 등 모든 항목에서 최고 등급인 ‘훌륭함(Good)’을 받았다. 스포티지는 상품성 개선을 통해 전방 충돌방지 시스템과 전조등 성능이 강화되며 지난해 TSP에서 올해 TSP+로 상향됐다. 싼타크루즈는 소형 픽업 부문에서 유일하게 TSP 이상 등급을 획득, 쉐보레 콜로라도·토요타 타코마 등 경쟁 차종을 제치고 높은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이로써 현대차그룹은 올해 총 18개 차종이 IIHS로부터 TSP+ 또는 TSP 등급을 획득했다. 브랜드별로는 현대차 9개, 제네시스 5개, 기아 4개 차종이 포함됐다. 이 중 TSP+는 16개, TSP는 2개로, 2년 연속 ‘가장 안전한 차’ 최다 보유 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기아 스포티지 [사진 제공=기아] 현대차그룹은 올해 상반기 IIHS 평가에서 ▲아이오닉5 ▲아이오닉6 ▲코나 ▲투싼 ▲싼타페 ▲아반떼(엘란트라) ▲쏘나타 등 현대차 7종, ▲GV60 ▲GV70 ▲GV70 전동화 모델 ▲GV80 등 제네시스 4종, ▲EV9 ▲텔루라이드 ▲K4 등 기아 3종이 TSP+를 획득했으며, 제네시스 G90은 TSP 등급을 받았다. 이번 현대차그룹 18개 차종 선정은 올해부터 한층 강화된 뒷좌석 승객 안전 평가 기준을 충족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올해부터 IIHS는 전면 충돌 평가 시 운전자 뒤편에 소형 여성이나 12세 아동 체형의 더미를 추가 배치했다. 실제 충돌 사고 시 뒷좌석 승객에게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부상 유형을 반영해 평가 방식을 보완했다. 아울러 해당 평가에서 지난해까지는 ‘양호함(acceptable)’ 등급만 받아도 TSP+ 획득이 가능했지만, 올해부터 TSP+는 ‘훌륭함(good)’, TSP는 ‘양호함(acceptable)’ 이상을 충족해야 획득할 수 있도록 기준을 강화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세계 최고 권위의 자동차 안전 평가에서 현대차그룹의 인기 차종이 지속적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둬 매우 자랑스럽다”면서 “앞으로도 글로벌 최고 수준의 안전 성능과 품질을 갖춘 차량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본문 수집 시각: 2025-10-31 0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