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목표주가 15만원 등장
내년 영업이익 82조원 전망
“메모리 업사이클은 이제 시작”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15만원으로 제시하는 증권사 분석 리포트들이 등장했다.
31일 KB증권은 이날 발표한 리포트에서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했다. 한국투자증권 역시 같은 날 낸 리포트에서 목표주가를 12만원에서 15만원으로 올렸다.
증권사들은 30일 발표된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상회한 것에 이어 4분기와 2026년에도 실적 확대가 전망되는 것을 상향 이유로 제시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88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147% 늘어난 16조원으로 4년 만에 최대 실적을 찍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2026년 매출도 376조5000억원, 82조2000억원으로 2025년 추정치 대비 각각 15%, 108%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실적 개선은 메모리 수요 급증, 고대역폭메모리(HBM) 분야에서의 입지 강화 등이 꼽힌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026년 연내 공급 부족으로 반도체 평균판매단가(ASP)가 지속 상승하는 한편, HBM 판매 확대로 수익성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다”며 “인공지능(AI)으로 촉발된 메모리 업사이클 랠리는 이제 시작이다”라고 강조했다.
AI 요약
삼성전자의 목표주가가 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의 분석에 따라 각각 15만원으로 상향 조정되었다. 분석가들은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 개선과 향후 실적 확장 전망을 주요 상승 이유로 들었고, 특히 메모리 수요의 증가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았다. KB증권은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2026년에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본문 수집 시각: 2025-10-31 0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