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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여사, 캐나다 총리 부인에 “친구 만난 것 같다…음식 해드릴 것”

헤드라인 2025-10-30 12:04 매일경제 원문 보기
AI 요약

이재명 대통령의 부인 김혜경 여사가 30일 APEC 정상회의를 위해 경주를 방문한 캐나다 총리 부인 다이애나 폭스 카니 여사와 반가운 만남을 가졌다. 김 여사는 한복을 착용하고 카니 여사의 한국 방문을 환영하며 K-뷰티와 K-푸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두 여사는 경주 특산물인 찰보리 가배와 황남빵을 함께 나누며 친밀한 대화를 이어갔다.

김혜경 여사(오른쪽)와 캐나다 총리의 배우자 다이애나 폭스 카니 여사가 30일 경북 경주박물관 신라천년서고에서 환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부인인 김혜경 여사가 30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린 경북 경주에서 캐나다 총리 부인인 다이애나 폭스 카니 여사와 환담을 가졌다. 김 여사는 이날 경주박물관 신라천년서고에서 카니 여사를 만나 “친구를 만난 것 같다”며 반가움을 전했다. 김여사와 카니 여사는 지난달 유엔총회와 지난 주말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마주한 적이 있고 전날에 열린 한복패션쇼에서도 인사를 나눴다. 카니 여사는 김 여사에게 “전통의상이 잘 어울리고 참 아름답다”며 “한국을 꼭 와보고 싶었는데 이번 APEC 계기로 방한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대한민국의 전통의상인 한복을 알리고자 APEC 기간 동안 한복을 입고 있다”며 “오늘은 특별히 캐나다 국기를 상징하는 색으로 골랐다”고 답했다. 김 여사는 이날 흰색 저고리에 붉은 계열의 치마인 한복을 입었다. 카니 여사는 경주에 도착해 자녀를 위해 화장품을 구매했다고 말했다. 그는 “딸이 한국에 관심이 많다”며 “특히 K-화장품을 갖고 싶어 해서 ‘올리브영’이라는 상점에서 사올 리스트를 받았다”고 전했다. 또 전 세계적으로 K-뷰티가 잘 알려져 있다는 말도 건넸다. 김혜경 여사(가운데)와 캐나다 총리의 부인 다이애나 폭스 카니 여사(김 여사 오른쪽)가 지난 29일 경북 경주시 월정교 특설무대에서 열린 2025년 APEC 정상회의 한복 패션쇼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에 김 여사는 “지인들을 위한 기념선물로 K-화장품을 추천하려고 했는데 벌써 구입하셨나”리며 한국 화장품에 대한 관심에 감사를 전했다. 또 카니 여사는 한식을 맛본 후기도 전했다. 그는 “요새 전 세계적으로 K-푸드 열풍이 어마어마하다”며 “어제 월정교 근처에서 한식을 먹었는데 매우 맛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김 여사는 “평소 요리를 좋아해 다음에 기회가 되면 좋아하시는 음식을 직접 만들어 드리겠다”고 답했다. 그러자 카니 여사는 “단호박 수프를 좋아한다”며 “김 여사께서 요리책을 출파하신 걸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지난 2018년 요리책을 출간하기도 했다. 두 여사는 경주 찰보리 가배와 황남빵 등 다과를 함께하며 친밀한 분위기 속 환담을 이어갔다고 전 부대변인은 전했다. 전은수 부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두 여사가 경주 찰보리 가배와 황남빵 등 다과를 함께하며 환담을 이어갔다고 전했다.
본문 수집 시각: 2025-10-30 2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