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CEO 서밋 기조연설서
韓·호주·日·中 다자협력 제안
앨버니지 총리 포항제철 방문
수소환원제철 기술협력 MOU
30일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오른쪽)가 포스코 포항제철소를 방문해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과 악수하고 있다. 포스코그룹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30일 경북 경주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 기조연설에서 글로벌 탈탄소 전환을 위한 다자간 공급망 동맹 구축을 제안했다.
장 회장은 이날 "포스코그룹은 호주와 54년간 쌓아온 공급망 협력을 바탕으로 일본, 중국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주요 파트너와 함께 지속가능한 글로벌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포스코그룹과 호주의 공급망 협력은 1971년 철광석 공급 계약을 시작으로 54년간 지속되고 있다. 호주는 포스코그룹 원료의 70%를 공급하는 전략적 동반자다.
이날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가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포스코 포항제철소를 방문했다. 포스코그룹은 이날 총리 면담에 앞서 호주를 대표하는 글로벌 원료 기업 BHP와 탄소 감축 제철 공법인 수소환원제철 기술 연구개발(R&D)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장 회장은 양자 협력을 넘어 다자간 협력으로 확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포스코는 2010년 호주 로이힐 철광석 광산 개발에 행콕프로스펙팅, 일본 마루베니그룹, 중국철강공사와 함께 참여했다. 현재는 마루베니그룹과 호주 포트헤들랜드 지역에서 탄소 저감 철강 원료 HBI(Hot Briquetted Iron) 생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AI 요약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APEC CEO 서밋에서 글로벌 탈탄소 전환을 위한 다자간 공급망 동맹 구축을 제안했다. 그는 54년간의 호주와의 공급망 협력을 바탕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주요 파트너와 지속가능한 공급망을 형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호주 총리와의 면담에 이어 BHP와 탄소 감축 제철 공법에 대한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본문 수집 시각: 2025-10-30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