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빼로·밀키스·롯데리아 선전
칠성음료 수출국 50개로 확대
롯데웰푸드 매출 30% 해외서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빼빼로데이 디지털 광고가 띄워진 모습.
롯데그룹 식품군을 대표하는 롯데웰푸드·롯데칠성음료·롯데GRS가 해외 매출 3조원 시대에 바짝 다가서고 있다. 빼빼로·밀키스·햄버거 등 주력 제품을 무기로 해외 시장에서 선전하며 실적 개선에 속도를 내면서다.
30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롯데 식품군 3개 계열사 롯데웰푸드·롯데칠성음료·롯데GRS가 지난해 해외에서 벌어들인 매출은 총 2조6706억원에 달한다. 롯데웰푸드가 1조616억원을 해외 시장에서 거뒀고, 롯데칠성음료가 1조4890억원, 롯데GRS가 1200억원의 해외 매출을 기록했다.
롯데 관계자는 "식품군 3개 계열사가 글로벌 시장 공략에 힘을 주고 있어 앞으로 합산 매출 3조원을 넘기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웰푸드는 주력 제품 빼빼로를 앞세워 지난해 처음 해외 매출 1조원을 넘겼다. 현재 전 세계 7개국에서 21개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해외 매출 비중은 전체 매출의 30%가량을 차지한다. 이 회사는 지난해 인도 공장 가동을 본격화해 빼빼로의 세계화에 더욱 힘을 쏟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도 수출 실적이 향상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의 올해 상반기 해외 매출은 8977억원으로, 전년 동기 8033억원 대비 11.8% 증가한 상태다. 그중 해외 자회사 매출은 6963억원, 수출 규모는 1070억원으로 꾸준히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밀키스, 레쓰비, 알로에주스 등을 러시아, 유럽, 동남아 등 5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특히 밀키스의 올해 1~8월 수출 매출은 전년 대비 11% 증가해 매출 신장을 이끌었다.
롯데GRS는 지난 8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풀러턴시에 미국 롯데리아 1호점을 열며 해외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오픈 2개월이 지난 현재 누적 주문 수는 4만개를 넘어섰다. 매출도 목표액의 140%를 달성했다.
                        
                    
                AI 요약
롯데그룹의 롯데웰푸드, 롯데칠성음료, 롯데GRS가 지난해 해외에서 총 2조6706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해외 매출 3조원 시대에 가까워지고 있다. 롯데웰푸드는 빼빼로를 비롯해 7개국에서 21개 공장을 운영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전체의 30%에 달하고 롯데칠성음료는 밀키스 등 제품을 50여 개국에 수출하여 11.8%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롯데GRS는 미국에서 롯데리아 1호점을 개점하고 주문 수가 4만개를 넘어 누적 매출도 목표의 140%를 달성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본문 수집 시각: 2025-10-30 1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