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거릿 프랭클린 CFA협회장
정확한 근거없이 투기 조장해
자율 vs 보호 사이 균형 잡아야
"금융투자 정보를 소셜미디어에 의존해서는 안 된다."
마거릿 프랭클린 CFA(공인재무분석사)협회장은 지난 28일 매일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인터넷상 금융투자 정보에 대한 규제 필요성을 강조했다. 출처와 의도가 불분명한 정보로 인해 투자자, 특히 젊은 투자자들이 많은 피해를 입고 있다는 설명이다. CFA는 금융투자 관련 전문 자격이다. 증권사·운용사·연기금 등 투자업권 전문가들이 취득하며 높은 윤리 기준을 요구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프랭클린 협회장은 "순간의 유혹에 의한 투기가 아닌 기초자산에 대한 분석으로 뒷받침되는 투자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선 공개적인 금융 자문에 대해 윤리적 책임을 지도록 하는 규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규제를 선제적으로 말하는 것은 현재 상황이 심각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그는 "요즘 젊은 세대는 금융 인플루언서, 이른바 핀플루언서의 조언에 큰 영향을 받고 있다"며 "이는 전 세계 금융당국의 공통된 골칫거리"라고 전했다. 프랭클린 협회장은 "소셜미디어에서 이뤄지는 금융 자문과 관련해 표현의 자유와 소비자 보호 간 균형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프랭클린 협회장이 제대로된 금융 정보 유통을 강조하는 데에는 시장 환경 변화도 한몫했다. 프랭클린 협회장은 "과거에는 뚜렷히 구분되던 공개시장과 사모시장이 점점 더 긴밀히 연결되고 있다"며 "자산의 가치와 위험을 이해하고 설명할 재무 상담사들 역할이 매우 중요해졌다"고 지적했다.
                        
                    
                AI 요약
마거릿 프랭클린 CFA 협회장은 매일경제신문 인터뷰에서 인터넷 금융투자 정보에 대한 규제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불분명한 정보가 젊은 투자자들에게 큰 피해를 주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금융 자문에 대한 윤리적 책임을 요구하며, 소셜미디어에서의 금융 조언은 표현의 자유와 소비자 보호 간 균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공개시장과 사모시장이 밀접하게 연결됨에 따라 적절한 금융 정보 유통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본문 수집 시각: 2025-10-30 1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