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8만원 인상, 성과금 500만원
현대제철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에서 예년보다 빠르게 최종 합의에 도달할 전망이다. 올해 철강업황 악화와 회사의 구조조정 상황 등이 작년 대비 협상을 원활하게 진행하는 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30일 매일경제 취재에 따르면 현대제철 노사는 이날 2025년 임금협상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임금 8만원 인상과 성과금 300%+500만원+상품권 20만원 등이 합의의 주요 내용이다.
올해는 다른 해에 비해 빠르게 노사 잠정합의안이 도출됐다. 현대제철은 지난 10월 2일 성과급 100%+200만원을 첫 제시안으로 내놓은 후 약 한 달 동안 노사 간 협상을 거쳐 이번 잠정합의에 도달했다. 지난해는 성과급을 둘러싼 노사 의견 차이가 커 7개월간 파업과 직장폐쇄가 반복되는 극한 대립 끝에 올해 4월 잠정안이 도출됐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철강업황과 경영 환경이 좋지 않아 노사가 어려움을 공감하고 서로 양보해 잠정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잠정합의안이 최종 확정되려면 조합원 투표 단계를 거쳐야 한다. 현대제철 노사는 다음주께 조합원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AI 요약
현대제철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에서 예년보다 빠르게 최종 합의에 도달할 전망이다. 30일 매일경제 취재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2025년 임금협상에서 임금 8만원 인상과 성과금 300%+500만원+상품권 20만원 등을 합의했다. 이번 잠정합의안은 조합원 투표 단계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며, 노사는 다음주께 투표를 실시할 계획이다.
                     본문 수집 시각: 2025-10-30 1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