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노바]
국내 혈관용 스텐트 그라프트 분야의 기술 혁신 선도기업 바스노바(VASNOVA)가 차세대 혈관 치료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독자적인 와이어 지지력 기술과 초정밀 그라프트 제작 기술을 기반으로 한 환자 맞춤형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의료기기 업계의 선두주자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바스노바는 라틴어 ‘바스큘라’(VASCULA)와 ‘노바’(NOVA)의 합성어로 회사명에는 혈관 치료 분야에서 혁신을 선도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담겨 있다. 바스노바는 대동맥류, 대동맥 박리 등 중증 대동맥 질환 치료를 위한 고난도 혈관용 스텐트 그라프트를 독자 기술로 개발·생산해 국내외 의료기관에 공급하고 있다.
바스노바는 지난 2000년 4월 울산대학교 의공학실험실에서 창업해 26년 간의 기술 노하우를 축적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전문성을 구축해 온 회사다. 창립 당시 30명 규모였던 조직은 현재 60~70명의 전문 인력으로 두 배 이상 확대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2월 글로벌 의료기기 분야 25년 경력의 곽재오 대표이사가 취임하며 새로운 혁신 경영 체제를 구축했다.
지난해 바스노바 매출액은 103억원으로 전년(80억원) 대비 28% 증가했다. 국내 혈관용 스텐트 그라프트 시장은 올해 333억원에서 2030년 467억원으로 연평균 7.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바스노바는 지난해 국내 시장에서 10.7%의 점유율을 확보한 것으로 추정되며 오는 2030년까지 이를 20%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 공략도 가속화하고 있다. 현재 6개국 (인도네시아‧러시아‧키르기스스탄‧홍콩‧베트남‧파키스탄)에 제품을 수출 중이며 2030년까지 18개국으로 진출 범위를 확대해 글로벌 입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대규모 투자를 통한 신제품 개발을 진행해 2031년 미국 FDA 승인을 받고 주요 시장인 미국‧유럽‧일본 시장 진출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바스노바의 핵심 경쟁력은 차별화된 기술력이다. 국내외 총 58건의 핵심 특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며 기술적 우위를 점했다. 특히 ‘SEAL 대동맥 스텐트 그라프트’는 기존 제품 대비 획기적으로 얇은 삽입 기구를 사용해 환자의 혈관 손상 위험을 최소화하고 의료진이 더욱 정밀한 시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바스노바만의 독보적인 ‘K-all’ 기술 역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기술은 밴딩된 와이어에 다른 와이어가 지주선처럼 꼬이는 독특한 구조로 얇은 와이어를 정교하게 엮어 강력한 지지력을 구현한다. 기존 두꺼운 와이어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환자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혈관을 안정적으로 지지할 수 있는 혁신 기술이다.
곽재오 바스노바 대표는 “정확하고 정교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환자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의료기기를 개발해 왔으며 앞으로는 AI 기반 설계·디지털 트윈·스마트 제조 기술을 단계적으로 도입해 환자 맞춤형 치료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AI 요약
바스노바(VASNOVA)는 차세대 혈관 치료 기술을 통해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의 선두주자로 도약할 계획이며, 독자적인 와이어 지지력 및 초정밀 그라프트 제작 기술을 바탕으로 환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이 103억원으로 전년 대비 28% 증가했으며, 국내 시장 점유율을 2030년까지 20% 이상으로 확대할 목표를 세우고 있다. 곽재오 대표는 AI 기반 설계와 스마트 제조 기술 도입을 통해 환자 맞춤형 치료의 새로운 기준을 설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본문 수집 시각: 2025-10-30 1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