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 필하모닉 콘서트홀에서 열린 쇼팽 콩쿠르 본선 2라운드에서 이혁(왼쪽)·이효 형제가 쇼팽의 피아노곡을 연주하고 있다. 쇼팽협회
2025 쇼팽 콩쿠르에서 3라운드를 끝으로 탈락한 이혁·이효 형제가 0.1점 미만의 작은 차이로 탈락했던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다.
29일(현지시간) 쇼팽협회가 공개한 각 라운드별 채점표에 따르면 이효와 이혁은 각각 12·14위를 차지했다. 3라운드에서는 1~11위가 최종 라운드에 진출했다. 11위를 차지한 표트르 알렉세비츠는 20.84점으로 진출했으나 이효·이혁은 각각 20.82·20.29점으로 탈락했다.
또 두 형제는 앞서 1·2라운드에서는 모두 동점이었던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끈다. 이효·이혁은 1라운드에서는 21.13점으로 공동 12위, 2라운드에서는 20.89점으로 공동 14위를 차지했다.
쇼팽 콩쿠르에서는 심사위원들이 채점한 각 점수 중 평균보다 2점 이상 높거나 낮은 것을 평균에 가깝게 보정한 뒤 이를 합산해 다음 라운드 진출자를 가린다. 지난 4년 이내에 자기 제자였던 참가자, 또는 공정한 평가를 방해할 수 있는 관계가 있는 참가자에 대해서는 평가하지 않는다.
                        
                    
                AI 요약
2025 쇼팽 콩쿠르에서 이효·이혁 형제가 3라운드에서 0.1점 미만의 차이로 탈락한 사실이 공개되었다. 쇼팽협회에 따르면, 두 형제는 각각 12·14위를 차지했으며, 11위인 표트르 알렉세비츠는 20.84점으로 최종 라운드에 진출한 반면, 이효와 이혁은 각각 20.82점과 20.29점에 그쳤다. 또한, 이들은 1·2라운드에서 모두 동점으로 기록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
                     본문 수집 시각: 2025-10-30 1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