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으로

“오늘 치맥이 확 땡기네?”…톰 크루즈 이어 젠슨 황도 찾는 ‘K치킨’

헤드라인 2025-10-30 07:45 매일경제 원문 보기
AI 요약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15년 만에 방한해 K치킨을 즐기는 모습이 외국인들 사이에서 한국식 치킨의 인기를 실감케 한다. 그는 서울 강남에서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과 현대차 정의선 회장과 회동하며 한국 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조사에서 외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한식으로 한국식 치킨이 1위를 기록하며, 치킨 업계는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깐부치킨]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15년 만에 방한해 ‘치맥(치킨+맥주)’을 즐기며 재계 총수들과 회동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외국인들 사이 갈수록 높아지는 K치킨의 인기를 실감케한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젠슨 황 CEO는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프랜차이즈 치킨 매장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을 만날 예정이다. 해외 출장 때마다 현지 식당을 찾아 자연스럽게 시민들과 소통하며 현지 문화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준 황 CEO는 이번에도 한국을 대표하는 ‘치맥’을 체험하길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치킨집을 찾은 해외 유명인은 젠슨 황이 처음은 아니다.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는 서울 마포의 한 프랜차이즈 치킨집을 두 차례나 방문했다. [bhc] 크루즈는 지난 2023년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 홍보를 위해 서울에 왔을 때 마포의 유명 불고기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하고 인근의 치킨집을 방문했다. 그는 지난 5월에도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개봉을 앞두고 방한해 같은 치킨집을 찾았을 정도로 ‘치킨 사랑’을 보여줬다. K팝·K드라마 등 K콘텐츠의 인기를 업고 치킨 등 한국식 치킨은 외국인들 사이에서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 지난 2023년 베이징, 호찌민, 뉴욕 등 해외 주요 18개 도시에서 현지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해외 한식 소비자 조사에서 가장 선호하는 한식은 한국식 치킨(16.5%)이 가장 많았고 라면(11.1%), 김치(9.8%), 비빔밥(8.8%) 순이었다. [BBQ] 지난해 BC카드가 3년치 소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외국인 결제 건수 1위는 치킨으로 집계되기도 했다. 치킨 업계는 이처럼 외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제품을 앞세워 나날이 해외 영토를 넓히고 있다. 치킨 3사의 올해 해외 매출은 20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일찌감치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선 BBQ는 미국부터 파나마까지 전 세계 57개국에서 7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히 치킨 종주국이라 할 수 있는 미국에서는 50개주 가운데 30개주에 진출하기도 했다. bhc는 7개국에 80여개 매장이 있으며 교촌은 7개국에 30여개 매장을 뒀다.
본문 수집 시각: 2025-10-30 1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