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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범식·맷가먼, 경주 APEC서 회동…AI 협력 강화 논의

헤드라인 2025-10-30 07:45 매일경제 원문 보기
AI 요약

LG유플러스의 홍범식 사장이 아마존웹서비스의 CEO 맷 가먼과 만나 인공지능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공동 클라우드 사업 협력, AI 개발 역량 강화, 클라우드 기반 보안 수준 고도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LG유플러스는 APEC 정상회의 기간 동안 최적의 통신 품질을 제공하기 위해 5G와 LTE 장비를 추가 설치하고, 비상 상황에 대비해 통신 장비를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이 맷 가먼 아마존웹서비스(AWS) 최고경영자(CEO)와 지난 29일 경북 경주시 예술의전당에서 파트너십 강화 방안을 논의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LG유플러스]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이 맷 가먼(Matt Garman) 아마존웹서비스(AWS)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인공지능(AI) 사업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30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홍 사장과 가먼 CEO는 전날 경북 경주시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현장에서 회동했다. LG유플러스는 AWS와 AI 및 클라우드 융합을 통한 서비스 경쟁력 제고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LG유플러스와 AWS는 지난 3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5 현장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국내 기업의 AI 전환(AX)과 디지털 혁신(DX)을 지원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공동 클라우드 사업 협력 모색 △AWS의 생성형 AI 서비스 ‘아마존 베드록(Amazon Bedrock)’을 활용한 AI 개발 역량 강화 △클라우드 기반 보안 수준 고도화 △정보기술(IT) 현대화를 통한 고객 경험 혁신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파트너십 체결 이후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사 수준 운영 역량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모든 접근을 신뢰하지 않고 항상 검증을 수행하는 보안) 모델 △탄탄한 인프라 기반을 단계적으로 구축해 가장 안전한 통신사가 되는 것 등을 목표로 설정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자체 개발한 소형언어모델(sLLM) 익시젠(ixi-GEN)을 지난 7월 AWS의 ‘아마존 베드록 마켓플레이스(Amazon Bedrock Marketplace)’에 등록하며 해외시장 진출도 본격화했다. 전 세계 개발자들은 익시젠을 활용해 AI 서비스를 손쉽게 개발·확장할 수 있게 됐다. 한편 LG유플러스는 APEC 정상회의 중 최적의 통신 품질을 제공하고자 경주 일대 주요 시설에 5세대이동통신(5G)과 4세대이동통신(LTE) 장비를 추가 설치했다. APEC 기자회견장인 미디어센터에는 음영지역이 발생하지 않도록 임시 통신 장비도 구축했다. 아울러 비상 상황에 긴급 대응하기 위해 통신 장비를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본문 수집 시각: 2025-10-30 1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