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 다음달 2일까지 오프라인 뷰티 행사
오프라인 매장 없는 곳 등 60개 브랜드
주름컨설팅·두피·피부 진단 등 체험형
컬리는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오프라인 뷰티 행사 컬리뷰티페스타를 진행한다.
“강민경씨가 하시는 ‘포트레’는 한 번도 오프라인에서 선보이지 않았던 브랜드인데, 이곳에서는 만나볼 수 있습니다. 고객들에게 새로움을 드리려고 노력했어요.”
컬리뷰티페스타의 막이 오른 30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만난 이기쁨 컬리 뷰티 그룹장은 “요즘 뷰티페스타가 많아졌다 보니까, 컬리뷰티페스타를 찾아야만 하는 이유를 만들고자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컬리는 이날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오프라인 뷰티 행사를 진행한다. ‘아름다움을 알아보는 순간’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5개의 정원을 콘셉트로 행사장을 구성했고, 엄선된 60개 브랜드가 뷰티페스타에 참여했다.
세레니티 정원은 쿤달, 야다, 네시픽 등 자연주의를 지향하거나 순한 성분을 사용한 브랜드, 레디언스 정원은 나스, 포트레, 바닐라코 등 투명한 색조 브랜드, 바이털리티 정원에서는 에스트라, 라로슈포제, 스킨수티컬즈 등 기능성 브랜드를 만날 수 있다. 이밖에 헤리티지 정원과 센시스 정원이 구성돼 있다.
이 그룹장은 “컬리 고객에게 ‘본인의 아름다움을 알아보고 사랑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나를 볼 수 있는 정원’이라는 콘셉트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나를 볼 수 있는 정원”…5개 콘셉트로 꾸민 현장
컬리는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오프라인 뷰티 행사 컬리뷰티페스타를 진행한다.
올해로 두 번째 개최를 맞이한 컬리뷰티페스타는 지난해와 달리 럭셔리 뷰티와 인디 브랜드 뷰티의 구분을 없앴다고 한다. 현재 뷰티 시장에서는 온 가족이 사용할 수 있는 브랜드나 인디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트렌드가 반영됐다.
이날 DDP 아트홀은 행사가 시작되는 10시 전부터 인파로 붐볐다. 방문객들은 입장이 시작되자 발걸음을 재촉했고, 각 브랜드 부스마다 대기 줄이 생겨났다. 룰렛 돌리기 이벤트를 진행하는 ‘나스’에는 입장 5분 만에 30여명의 방문객이 줄을 섰다.
컬리는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오프라인 뷰티 행사 컬리뷰티페스타를 진행한다.
체험 중심 부스에 몰린 관람객
가수 강민경씨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참여한 ‘포트레’도 인기였다. 한 30대 여성 방문객 A씨는 “강민경 유튜브에 포트레 제품이 나올 때마다 어떻게 발리는지, 향이나 색은 실제로 어떤지 궁금했는데 오프라인 매장이 없었다”며 “오늘 컬리페스타에서는 직접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는 점이 좋다”고 말했다.
이번 컬리뷰티페스타는 ‘체험’에 중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 스킨수티컬즈 부스에서는 9가지 유형의 얼굴 주름 컨설팅을 받아볼 수 있다. 케라스타즈에서는 두피 진단을, 세타필에서는 인공지능(AI) 기기로 피부 상태를 진단받을 수 있다.
컬리는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오프라인 뷰티 행사 컬리뷰티페스타를 진행한다.
제한 시간 안에 단어를 조합하거나 랜덤 뽑기, 퀴즈 등 방문객들의 흥미를 끌기 위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부스가 많았다. 대기 중에도 지루하지 않게 가위바위보를 해서 경품을 증정하거나 브랜드를 소개하기도 했다.
이곳저곳 체험형 콘텐츠에 참여하던 20대 커플은 “작년에도 왔었는데 올해 페스타가 더 콘텐츠도 풍부하고, 새로운 브랜드도 많은 것 같다”며 “부담없이 부스에 가서 체험할 수 있고, 현장에서 상품을 더 할인받아 구매할 수 있어서 좋다”고 평가했다.
이 그룹장은 “샘플 제공에서만 끝나는 게 아니라 고객이 이번 페스타에서 온전히 브랜드를 체험하고 인지하고 가시는 데에 방점을 찍었다”며 “지난해 컬리뷰티페스타 부스 참여 브랜드 거래액이 4배 정도 증가했는데, 올해는 그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2년 론칭된 뷰티컬리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만 거래액 5000억원을 기록했다. 최근에는 뷰티 자체 브랜드(PB) 사업을 추진하는 등 뷰티 부문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한편 전 세계적으로 K뷰티 열풍이 불면서 시장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 한국무역통계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화장품 수출액은 2012년 10억달러 수준에서 지난해 100억달러를 돌파했다. 올해 1~3분기 화장품류 수출액은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AI 요약
컬리뷰티페스타가 30일부터 DDP에서 시작되었으며, 60개 브랜드가 참여하여 '아름다움을 알아보는 순간'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정원 콘셉트로 구성됐다. 강민경씨가 디렉터로 참여한 브랜드 '포트레'는 오프라인에서 처음으로 선보여 큰 인기를 얻었고,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가 방문객들의 흥미를 끌었다. 올해 페스타는 지난해보다 더욱 다양하고 풍부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고객의 브랜드 체험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
본문 수집 시각: 2025-10-30 1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