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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mc, 라지엘 테라퓨틱스에 전략적 투자...“지방감소 솔루션의 새로운 표준 제시할 것”

헤드라인 2025-10-30 06:41 매일경제 원문 보기
AI 요약

지방흡입 전문 의료기관 365mc가 글로벌 제약사 라지엘 테라퓨틱스와 차세대 비수술 지방감소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양측은 365mc의 비침습 지방흡입주사 람스와 라지엘의 신약 RZL-012를 결합한 해결책을 통해 글로벌 비수술 바디 컨투어링 분야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업을 통해 365mc는 RZL-012의 임상 진행을 지원하며, 향후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와 생산 및 마케팅 전략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365mc의 지방세포 제거 시술 라지엘의 지방세포 분해 주사제 “두 가지 결합해 새로운 표준 만들 것” 김남철 365mc 대표이사(왼쪽)와 알론 블루멘펠드 라지엘 테라퓨틱스 대표이사. [사진=365mc] ‘지방흡입’에 특화한 의료기관 365mc가 글로벌 제약사 라지엘 테라퓨틱스와 또 한 번 손을 잡았다. 차세대 비수술 지방감소 솔루션을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하면서다. 365mc는 라지엘 테라퓨틱스에 전략적 투자를 한다고 30일 밝혔다. 양측은 지난 7월 365mc의 국소 마취 비침습 지방흡입주사 람스와 라지엘의 지방감소 신약 RZL-012를 결합한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기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RZL-012는 지방세포막을 선택적으로 파괴해 세포를 사멸시키는 주사제다. 수술 없이도 국소 부위 피하지방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 이중턱, 복부, 허벅지, 옆구리 등 다양한 부위에 적용할 수 있고, 단일 시술만으로 지방층을 최대 34%까지 감소시킨다. 패트리샤 워커 라지엘 최고의료책임자는 “RZL-012는 국소 지방 감소를 목표로 개발된 새로운 주사형 화학 치료제”라며 “지방 조직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지방세포를 분해하고, 이후 신체 면역 체계가 자연스럽게 처리하도록 유도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 임상 2상을 마쳤고, 내년 말 3상까지 완료하는 게 목표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365mc의 람스는 지방세포만 선택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비수술적 시술이다. 체형 개선과 지방 감소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국소 마취만으로 가능한 비침습적 시술이기 때문에 환자 부담이 적다. 365mc와 라지엘의 치료법을 결합하면 새로운 글로벌 체형 교정 패러다임이 제시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365mc 관계자는 “람스와 RZL-012의 협업 시술을 통해 원하는 부위의 지방 제거와 맞춤형 체형 관리가 가능한 혁신적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글로벌 비수술 바디 컨투어링 분야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투자로 인해 양측의 협업 체계는 더욱 공고화된다. RZL-012는 현재 국내 3상 임상을 앞두고 있는데, 365mc는 임상 진행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임상이 통과되면 함께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신청하고, 생산 체계 구축, 마케팅‧유통 전략 등 다방면으로 협업할 예정이다. 필립 세종 라지엘 회장은 최근 서울365mc병원을 직접 둘러본 후 “365mc의 첨단 비만 치료 인프라와 독자적 시스템을 직접 체험하며, 양사의 협력이 향후 글로벌 성과로 이어질 가능성을 확실히 느꼈다”고 밝혔다. 알론 블루멘펠드 라지엘 대표이사는 “22년간 지방 하나에 집중한 365mc의 풍부한 임상 경험은 RZL-012의 상용화를 앞당기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두 회사가 함께 제약바이오계 혁신을 이어가며 세계 무대에서 입지를 넓혀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본문 수집 시각: 2025-10-30 1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