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서 설립된 마케팅 솔루션 AI 기업
마케터 활용 8개 특화 에이전트 공개
치한 위 애피어 최고경영자(CEO)가 30일 서울 강남구 애피어코리아 사무실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 = 애피어]
인공지능(AI) 기술로 마케팅을 돕는 애피어가 광고 아이디어부터 캠페인 최적화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AI 에이전트를 선보인다.
애피어는 한국 지사 설립 10주년을 맞아 30일 서울 강남구 애피어코리아 사무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애피어는 2012년 대만에서 설립된 AI 네이티브 기업으로 ‘지능형 소프트웨어로 AI를 ROI로 전환한다’는 목표로 실무를 돕는 AI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 2021년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치한 위 애피어 공동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에이전틱 AI는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 AI가 스스로 사고하고 행동하며 전략적으로 작업을 협업하고 조율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여는 기술”이라며 AI의 가능성을 강조했다.
이날 애피어가 8개의 특화 AI 에이전트는 애피어가 제공하는 세 가지 제품군에 걸쳐 적용됐다. 애피어는 고객 획득과 퍼포먼스 극대화를 담당하는 애드 클라우드, 고객 리텐션 유지를 돕는 개인화 클라우드, 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데이터 클라우드로 구성된다.
애드 클라우드에는 광고 영상을 제작해 주는 디렉터 에이전트를 포함해 코딩 에이전트, ROI 에이전트 등이 탑재됐다.
개인화 클라우드에는 24시간 고객 응대하는 서비스 에이전트와 대화형으로 구매를 유도하는 세일즈 에이전트 등이 포함됐으며, 데이터 클라우드에는 세부 타깃별 전략 수립을 돕는 AI 에이전트들이 들어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국내 기업 중 유한킴벌리, 브라보코리아 등이 애피어의 애드 클라우드를 활용해 광고 소재를 제작한 사례가 공유되기도 했다.
치한 위 CEO는 “다수의 에이전트가 협력하면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지만, 에이전트들이 서로 상충하는 목표를 가질 경우 혼란이 생길 수 있다”며 “애피어의 에이전틱 AI는 모든 에이전트가 단일 목표를 향해 서로 협력하고 조정하도록 설계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애피어는 에이전틱 AI를 통해 모든 마케팅 팀이 더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고, 기술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AI 요약
인공지능 기반 마케팅 지원 기업 애피어가 광고 아이디어부터 캠페인 최적화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AI 에이전트를 발표했다. 30일 서울 강남구 사무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CEO 치한 위는 애피어의 신기술이 여러 에이전트 간의 협업을 통해 전략적 작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강조했다. 애피어는 고객 획득, 유지 및 전략 수립을 위한 세 가지 제품군을 통해 네 개의 특화 AI 에이전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 기업들이 이 기술을 활용한 사례도 공유됐다.
본문 수집 시각: 2025-10-30 1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