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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마린솔루션, 창립 이래 첫 분기 매출 5천억 달성

헤드라인 2025-10-30 06:16 매일경제 원문 보기
AI 요약

HD현대마린솔루션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93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2.2%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특히, 매출은 513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1.3% 증가하며 창립 이후 최초로 분기 기준 5000억 원을 돌파했다. 회사는 AM(After Market) 사업의 성장 덕분에 실적이 향상되었으며, 디지털 솔루션 사업도 긍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의 선박 엔진 최적화 기술이 적용된 넵튠의 자동차 운반선.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마린솔루션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93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2.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은 513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1.3% 증가했다. 회사 창립이래 최초로 분기 기준 매출 5000억 원 돌파다. 지난 3분기 실적 성장은 주력 사업인 AM(After Market) 사업이 이끌었다. 대형엔진, 중형엔진, 스마트케어 등 주요 사업 대부분이 성장하며 AM 부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한 2444억 원을 기록했다. 디지털 솔루션 부문 역시 전년 동기 대비 36.3% 증가한 233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9월 체결한 AI 기반 지능형 CCTV ‘하이캠스(HiCAMS)’의 첫 공급 계약을 시작으로, 차세대 항해 시스템(OSR-OW), 특수선 통합기관제어시스템(ECS) 등이 본격 출시되면서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다. 친환경 솔루션 부문은 환경 규제의 불확실성 속에서 일부 프로젝트가 지연되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5% 감소했다. 다만 향후 엔진부분부하최적화(EPLO) 및 재액화 개조 프로젝트의 매출이 순차적으로 반영되고,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재기화 설비(FSRU)와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설비(FSU)의 개조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HD현대마린솔루션 관계자는 “신조 물량 증대로 AM 부문의 호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디지털 솔루션 사업 역시 본궤도에 오른 만큼, 4분기에도 양호한 실적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솔루션으로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본문 수집 시각: 2025-10-30 1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