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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국감 끝나면 최민희 거취 논의할 듯…시그널 받았을 것”

헤드라인 2025-10-30 06:11 매일경제 원문 보기
AI 요약

더불어민주당은 최민희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의 거취 문제를 국정감사 이후에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금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해당 사안에 대한 원내의 반응이 무관심에 가깝고, 원내대표로부터 구체적인 이야기가 없었다고 언급했다. 최 위원장은 최근 자녀 결혼식과 관련된 논란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정청래 대표가 그와 대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종합감사에서 최민희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딸 결혼식 축의금 논란 등으로 거취 문제가 거론되고 있는 최민희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의 대한 논의를 국정감사 종료 이후에 다루겠다는 취지의 입장을 내놨다. 30일 문금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국회 국정감사대책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정청래 대표가 위원장에게 전화드려서 경위를 들었다”며 “그 정도 하셨으면, 어느 정도 시그널은 받지 않았을까 싶다”고 말했다. 어떤 시그널인지 묻는 질문에는 “여러분 다 아시는 시그널”이라며 구체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최 위원장과 관련해) 원내에서는 무관심에 가깝다”며 “원내대표로부터 딱히 이야기 나오는 것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국정감사 이후 지도부에서 최 위원장의 거취 논의를 할 거냐는 질문에는 “그런 얘기는 없었다”면서도 “국정감사 끝나면 어떤 내용이 다뤄졌고, 어떤 내용이 좋았고 안 좋았는지에 대한 평가가 있을 텐데 그런 내용들도 담기지 않겠냐”고 했다. 앞서 최 위원장은 지난 18일 자녀의 국회 결혼식에 이어 20일 MBC 비공개 업무보고에서 과방위 국정감사 관련 보도를 문제삼다가 보도본부장을 퇴장시켜 논란에 휩싸였다. 이와 관련 정청래 대표는 최 위원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논란에 대한 설명을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본문 수집 시각: 2025-10-30 1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