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페인 대신 콜라를 마시는 트럼프 대통령. [사진출처 =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콜라 사랑은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만찬에도 이어졌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9일 주최한 APEC 리더스 만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건배잔에 샴페인과 함께 콜라가 함께 있는 장면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에서 공수한 ‘다이어트 콜라’였다.
경주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만찬에는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해 베트남 르앙 끄엉 국가주석, 호주 앤소니 알바니지 총리 등 7개국 정상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의 건배 제의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 등 각국 정상들은 샴페인 잔을 들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샴페인을 입에 대는 시늉만 하고 옆에 있던 콜라를 마셨다.
트럼프 대통령은 철저한 금주가로 유명하다. 술 대신 그는 콜라를 즐긴다.
술을 전혀 하지 않는 이유는 형 프레드 트럼프가 알코올 중독으로 세상을 떠났기 때문이다.
실제 트럼프 대통령은 “형이 알코올 중독으로 43세에 세상을 떠난 뒤 나는 절대 술을 마시지 않기로 결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루 평균 12캔의 다이어트 콜라를 마시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만찬에서 미국 측은 트럼프 대통령의 식습관을 고려해 ‘은색 라벨의 다이어트 콜라를 준비해 달라’고 사전에 요청했다고 한다. 다만 이 제품은 국내에선 구하기 어려워, 미국 측이 직접 콜라를 공수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AI 요약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 만찬에서 샴페인 잔에 다이어트 콜라를 함께 담아 음료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형의 알코올 중독으로 인해 술을 전혀 마시지 않으며 하루 평균 12캔의 다이어트 콜라를 섭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만찬에서는 미국 측이 트럼프 대통령의 식습관을 고려해 특별히 다이어트 콜라를 준비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이는 미국에서 직접 공수해온 것으로 전해진다.
본문 수집 시각: 2025-10-30 1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