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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방정부 셧다운에 ‘이건희 컬렉션’ 국외순회전도 연기

헤드라인 2025-10-30 05:54 매일경제 원문 보기
AI 요약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으로 인해 '이건희 컬렉션' 전시 개막이 연기됐다.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은 스미스소니언 산하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에서 예정된 개막이 임시 휴관으로 인해 불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전시는 연방정부 셧다운이 해제된 후 박물관이 재개관하면 개막될 예정이며, 초청행사도 계획되고 있다.

“박물관 임시 휴관 중…재개관 후 전시 개막” 2021년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MMCA 이건희컬렉션 특별전: 한국미술명작’ 전시를 감상하는 관람객들. 김호영 기자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업무중단) 여파로 내달 6일 현지에서 개막 예정이었던 ‘이건희 컬렉션’ 전시가 연기됐다. 30일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은 미국 워싱턴 D.C 스미스소니언 산하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에서 개최 예정인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 기증품 국외순회전 ‘한국의 보물: 모으고, 아끼고, 나누다’의 개막이 연기됐다고 밝혔다.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 체이스 로빈슨 관장은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현재 연방정부의 셧다운으로 인해 박물관이 임시 휴관 중”이라며 “박물관이 공식적으로 재개관한 이후 전시가 개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갑작스러운 일정 변경으로 인한 혼란을 피하기 위해 11월 6일로 예정된 개막 프리뷰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는 양국의 국립 기관인 한국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 미국 시카고박물관과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 4개 기관이 공동주최한다. 2021년 전시 추진 논의가 시작된 이후, 2023년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 간의 한국실 지원사업 협약을 통해 본격적으로 준비돼왔다. 현재 전시품 설치가 완료된 상태다.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에 따르면 이 전시는 연방정부 셧다운이 해제되고 박물관이 다시 문을 연 이후 개막될 예정이다. 또 개막 이후 초청행사가 진행될 계획이다.
본문 수집 시각: 2025-10-30 1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