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에 ‘춘천형 그레이트 북스’ 교육센터 개소

고전 토론 프로그램 고도화 자격증 양성 과정 개발 등 30일 한림대 도서관 4층에서 그레이트 북스 교육센터 개소식이 열렸다. [춘천시] 춘천시가 고전을 읽고 토론하는 ‘그레이트 북스(Great Books)’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한림대에 거점 센터가 조성됐다. 한림대는 도서관 4층에서 춘천 그레이트 북스 교육센터 개소식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춘천시는 그레이트 북스의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운영을 위해 지난 7월 한림대에 센터 설치를 제안했다. 센터는 △춘천형 그레이트 북스 교육과정 기획 및 운영 △전문 튜터 자격증 양성 과정 개발 △미국 세인트존스대 교류 협력 등을 수행한다. 한림대는 인문학 기반의 교육 노하우와 학문적 역량을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체계화할 계획이다. 춘천시는 정책적 지원과 지역 참여 기반을 마련해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열린 교양교육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춘천을 ‘스스로 생각하는 사람이 중심이 되는 교육도시’로 만들기 위한 교육 거점기관이 필요했다”며 “그레이트 북스는 한림대와의 협력을 통해 춘천의 대표 교육 모델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