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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 부담될 정도, 풀매수했다”…금값 폭락에 열받은 신기루, 얼마나 샀길래

헤드라인 2025-10-30 05:14 매일경제 원문 보기
AI 요약

국제 금값이 고점을 찍고 조정 국면에 들어선 가운데 방송인 신기루는 금 투자로 손실을 보고 있다. 그는 최근 유튜브 채널에서 금가격 상승에 따라 추가 매수를 했으나, 그 이튿날 금값이 급락하기 시작해 좌절감을 표현했다. 전문가들은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무역 갈등 완화 기대감으로 금값 조정을 분석하고 있으며,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내년 금값 전망을 온스당 50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국제 금값이 최근 고점을 찍고 조정 국면에 들어선 가운데 방송인 신기루가 “고점에 물렸다”며 하소연했다. [사진출처 = 신기루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국제 금값이 최근 고점을 찍고 조정 국면에 들어선 가운데 방송인 신기루가 “고점에 물렸다”며 하소연했다. 신기루는 지난 2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뭐든하기루’의 “야장에서 치킨 뜯으면서 파란만장 근황 뜯어보기루 | 낮술하기루 EP.83”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제작진이 금 투자에 관련 “괜찮냐”고 물어보자 “안 괜찮다”며 “저번에 금산 뒤 계속 오르길래 오늘이 가장 싸다는 생각이 들어 더 샀다”고 말했다. 자신의 인생에 투자라는 것은 비트코인 빼고는 안해 봤다는 그는 “금은 현물로 가지고 있을 수 있는 거니까 샀다”며 “제일 비쌌을 때일 것”이라고 토로했다. 신기루는 “재산이 부담이 될 정도로 무리해서 많이 샀다”고 했다. 하지만 신기루가 투자한 이튿날부터 금값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그는 “내가 잘못 본건가 싶었지만 그럴수록 사야한다는 생각에 풀 매수했는데 지금 야단났다”며 “최근 들어 제일 금값이 높은 날 샀는데 내려가더라. 내 금이 금은방에 도착했다는 연락을 받을 때마다 너무 열받는다”고 한숨지었다. 실제 금값은 올해 들어 60% 오르며 사상 최고가(온스당 4300달러대) 행진을 이어왔지만 지난 20일(미국 동부 시간) 고점 대비 10% 급락하며 조정 국면에 들어갔다. 전문가들은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 간 무역 갈등 완화 기대감이 커진데 따른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실제 뱅크오브아메리카는 4분기 중 평균 금값을 온스당 3800달러로 제시했다. 다만 내년 금값 전망치를 온스당 5000달러로 높였다.
본문 수집 시각: 2025-10-30 1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