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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부터 다시 추워진다…찬바람 불며 다음주 초 최저 1도

헤드라인 2025-10-30 04:26 매일경제 원문 보기
AI 요약

이번 주 초의 추위가 다음 주 초 다시 찾아올 예정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31일 제주 남쪽 해상에 저기압이 지나면서 중부지방과 호남에 비가 내리겠고, 이후 북서풍의 영향으로 기온이 평년보다 낮아지는 추세이다. 11월 3일 아침에는 복사냉각 효과가 더해져 한층 더 추워질 것으로 예상되며, 바다에서는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이 주의가 필요하다.

서울 아침 기온이 4도까지 떨어지면서 초겨울 날씨를 보이는 27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출근길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이번 주 초 수준 추위가 다음 주 초 다시 나타나겠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31일 제주남쪽해상에 저기압이 지나면서 오전 제주에 비가 오고 이후 밤부터 11일 첫날 새벽까지 우리나라 북쪽에 기압골이 지나가는 영향으로 중부지방과 호남에 5㎜ 안팎 적은 비가 내리고 경상내륙에 빗방울이 좀 떨어질 전망이다. 이후 중국 북부지방에서 산둥반도 쪽으로 찬 대륙고기압이 남하해오면서 11월 1일 낮부터 북서풍이 유입, 4일까지 기온이 평년기온을 밑도는 등 춥겠다. 이번 추위의 절정은 하늘이 맑은 밤 활발히 이뤄지는 복사냉각의 효과가 더해지는 11월 3일 아침에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주말 기온 전망을 보면 토요일인 11월 1일은 아침 최저기온이 7~14도, 낮 최고기온이 14~20도겠으며 일요일인 2일은 3~13도와 9~18도겠다. 11월 3~4일은 아침 기온이 1~12도, 낮 기온이 12~21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11월 5일부터 9일까지는 아침에 6~14도, 낮에 14~21도로 기온이 평년기온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1월 2일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며 북서풍이 강하게 불어 전 해상에 풍랑이 거칠게 일겠다”면서 “동해상엔 풍랑경보가 내려질 정도로 바람이 거세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며 3∼4일 동해안에 너울이 유입되겠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본문 수집 시각: 2025-10-30 1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