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애 “근로감독 통해 재발방지해야”
근로감독 인력 확충 등 제도 보완 시사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뉴스1]
더불어민주당이 30일 베이커리 브랜드 런던베이글뮤지엄에서 발생한 20대 직원의 과로사 의혹에 대한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사측은 과로사를 부인하면서도 근무 시간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 제공 요구를 거부하고 있다”며 “법적, 도덕적 책임을 회피하는 태도로 이 상황을 모면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근로감독을 통해 철저히 진상을 규명하고 법 위반이 확인될 경우 엄정히 대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 의장은 “주 52시간 노동제가 도입됐음에도 높은 노동 강도와 과도한 야간 근로가 여전해 과로사가 지속되고 있다”며 “과로사가 의심되는 사업장에 철저한 근로 감독을 통해 재발 방지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창진 선임부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런던베이글뮤지엄’에서 근무하던 20대 청년이 주 80시간에 가까운 장시간 노동 끝에 숨졌다는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면서 “이번 사건을 두고 일터 곳곳에 남아 있는 과로와 방치 그리고 안전 불감증이 만들어낸 구조적 참사이자 우리 사회의 경고”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보호의 사각지대에 놓인 노동자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포괄임금제한 등 실노동시간 단축, 산업안전 점검 강화, 근로감독 인력 확충 등 실질적 제도 보완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런베뮤 인천점 주임으로 일하던 정모씨가 지난 7월 회사 숙소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유족 측은 그가 사망 직전 일주일간 80시간 노동에 시달렸다고 주장했다.
AI 요약
더불어민주당은 런던베이글뮤지엄에서 발생한 20대 직원의 과로사 의혹에 대한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사측의 자료 제공 거부를 지적하며 법적, 도덕적 책임을 강조하였고, 근로감독을 통해 진상을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창진 선임부대변인은 이번 사건을 통해 구조적 참사의 경고라고 언급하며, 노동자 보호를 위한 제도적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본문 수집 시각: 2025-10-30 1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