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으로

“계속 달리는 증시, 여기도 같이 뛴다”…코스피 불장 속 증권주에 쏠린 눈

헤드라인 2025-10-30 02:24 매일경제 원문 보기
AI 요약

코스피가 30일 4100선을 넘어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증권업종 주가도 호실적 기대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키움증권의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52.6% 증가한 4089억원으로 잠정 집계되면서 주가가 3.37% 상승, 한국금융지주와 다른 증권사들도 일제히 상승했다. 안영준 연구원은 증가하는 증시 거래대금이 위탁매매 실적을 견인하고 있으며, 우호적인 업황에 따라 증권업의 PER 멀티플 상승이 정당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키움증권·한국금융지주 등 오름세 3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30일 4100선도 뚫는 등 연이어 최고치를 기록하는 가운데, 증권업종 주가도 호실적 기대에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오전 10시 50분 기준 키움증권은 전일 대비 9500원(3.37%) 오른 30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 한국금융지주도 4800원(2.77%) 오른 18만16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 밖에도 미래에셋증권도 300원(1.16.%) 오른 2만6100원을, NH투자증권은 300원(1.50%) 오른 2만200원을 나타내고 있다. 더불어 대신증권(1.04%), 삼성증권(0.90%), 한양증권(0.79%), 교보증권(0.11%) 등도 오르고 있다. 이는 키움증권이 이날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08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는 공시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안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증시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위탁매매(브로커리지) 실적이 증권업종의 호실적을 견인하고 있다”며 “우호적 업황과 기초여건(펀더멘털) 성장을 감안하면 (증권업은) 보다 높은 주가순자산비율(PER) 멀티플(배수)이 합리적이다”고 밝혔다.
본문 수집 시각: 2025-10-30 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