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으로

코스피, 한미 관세협상 타결에 4100선 돌파…또 사상 최고치

헤드라인 2025-10-30 01:17 매일경제 원문 보기
AI 요약

코스피가 한미 관세협상 타결 소식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4100선을 돌파하며, 오전 9시 53분 현재 4134.63을 기록하고 있다. 관세 협상에서 미국은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를 15%로 유지하고 자동차·부품 관세를 25%에서 15%로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코스닥지수는 소폭 하락하며 898.44를 기록하고 있으며, 개인과 기관이 순매수 중인 반면 외국인은 순매도 하고 있다.

3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한미 관세협상 타결 소식에 사상 처음으로 4100선을 돌파했다. 30일 오전 9시 53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53.48포인트(1.31%) 오른 4134.63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24.80포인트(0.61%) 오른 4105.95로 출발해 전날 기록한 장중 역대 최고치(4084.09)를 경신했다. 한미 관세 협상 타결 소식이 지수를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관세 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미국은 우리나라에 대한 상호관세를 15%로 유지하고, 자동차·부품 관세를 현행 25%에서 15%로 인하하기로 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12월 통화정책 신중론에 혼조세를 나타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30포인트(0.00%) 하락한 6890.59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0.55% 상승한 2만3958.473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16% 내린 4만7632.00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가 각각 1696억원, 436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기관 투자자는 홀로 2064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3.64%), 증권(2.29%), 전기·전자(2.12%) 등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전기·가스(-3.63%), 기계·장비(-2.55%), 건설(-2.18%) 등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상승 우위다. ‘어닝 서프라이즈’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는 4.38% 오르고 있다. 한미 관세 협상 타결 소식에 현대차(6.59%), 기아(3.80%)도 동반 강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를 공식 승인하면서 한화오션(11.98%)도 급등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3.15포인트(0.35%) 내린 898.44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47억원, 1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62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알테오젠(1.07%), HLB(3.33%), 파마리서치(3.68%), 삼천당제약(0.57%), 리가켐바이오(0.14%), 에이비엘바이오(0.97%) 등은 강세다. 반면 에코프로비엠(-2.10%), 에코프로(-0.86%), 레인보우로보틱스(-0.29%), 펩트론(-1.51%) 등은 약세다.
본문 수집 시각: 2025-10-30 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