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나눔재단,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총상금 약 3억7000만원
글로벌트랙 대상 펄스애드
기후테크 하이드로엑스팬드
다양성 대상 여명거리
예비창업 스냅스케일
아산나눔재단이 29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 민간 최대 규모 창업경진대회인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데모데이에서 대상을 받은 수상자들.
정주영 현대차그룹 회장 정신을 계승하는 유망 스타트업에 펄스애드 등 4개 기업이 올해 영광의 주인공이 됐다.
아산나눔재단은 민간 최대 규모 창업경진대회인 정주영 창업경진대회(정창경) 데모데이를 29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었다.
올해 14회째인 정창경은 아산(峨山) 정주영 현대 창업자의 어록 ‘길이 없다면 길을 찾고, 찾아도 없으면 만들면 된다’에 담긴 개척(Frontier)을 주제로, 글로벌 진출과 기후위기 대응, 다양성 등 시대적 과제에 도전하고 기존 창업생태계의 경계를 넘어 새로운 시도를 하는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해왔다. 데모데이는 6개월간 액셀러레이팅을 마친 스타트업 중 결선에 오른 23개 팀이 경선을 펼쳤다.
기조연설자로 나선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내는 의지, 끊임없이 배우며 성장하는 자세, 그리고 서로에게 귀인이 되는 운이 맞물릴 때 비로소 성공이 완성된다”며, “창업은 결국 자신만의 항로를 개척하는 여정”이라고 전했다.
총상금 약 3억7000만원을 수여하는 이번 데모데이에서는 글로벌 트랙의 ‘펄스애드’ (대표 윤거성), 기후테크 트랙의 ‘하이드로엑스팬드’ (대표 현종현), 다양성 트랙의 ‘여명거리’ (대표 김여명), 예비창업 트랙의 ‘스냅스케일’ (대표 김상윤)에 각각 대상의 영예가 돌아갔다. 올해 행사 후원사로 나선 글로벌 기업 아마존이 글로벌 트랙에서 대상을 수상한 ‘펄드애드’에 특별상을 추가로 수여했다.
미국 진출을 지원받는 글로벌 트랙에서 대상을 수상한 윤거성 펄스애드 대표는 “스타트업의 등용문인 정창경에서 대상까지 수상하게 되어 무척 영광이고, 아이디어에 대한 확신으로 ‘펄시AI’를 만들어 온 구성원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
엄윤미 아산나눔재단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창업이라는 개척의 여정에서 여러분들이 자신의 길을 만들어가고 새로운 가능성을 펼쳐 나가길 바란다”며 “아산나눔재단은 앞으로도 청년 창업가들의 도전과 성장을 지속적으로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정창경은 아산 정주영 현대 창업자의 기업가정신을 계승해 전국에 창업문화를 확산하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스타트업을 발굴 및 지원하기 위한 실전형 창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2012년 출범후 마이리얼트립, 클라썸, 두들린 등 다수의 유망 스타트업을 배출해왔다.
이번 정창경에 참여한 팀 전원에 아산나눔재단이 운영하는 기업가정신 플랫폼이자 인큐베이터인 마루(MARU) 단기 사무공간 입주 기회와 함께, 투자자 추천, 1:1 멘토링, 14억원 상당의 기업제휴 혜택 등을 제공한다.
AI 요약
정주영 현대차그룹 회장의 정신을 이어받은 스타트업 4개 기업이 아산나눔재단이 주최하는 정주영 창업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창업 생태계를 넘어 다양한 시대적 과제에 도전하는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총상금 약 3억7000만원이 수여됐다. 참여 팀 전원에게는 마루(MARU)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이 주어지며, 아산나눔재단은 청년 창업가들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본문 수집 시각: 2025-10-30 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