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29일 경북 경주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대통령 주최 정상 특별만찬에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영접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 승인 소식에 해군 함정 관련 종목이 급등하고 있다.
30일 오전 9시 40분 현재 한화오션은 전일 대비 1만6900원(12.81%) 오른 14만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 초반 14.94% 급등한 15만16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HD현대중공업도 전일 대비 1만2000원(2.02%) 오른 60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들 종목의 주가 강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날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를 승인했다고 밝힌 영향으로 분석된다.
[한화오션 제공]
한국을 방문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한국이 현재 보유한 구식이고 기동성이 떨어지는 디젤 잠수함 대신 핵추진 잠수함을 건조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고 말했다.
전날 이재명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국이 핵추진 잠수함을 도입할 수 있게 결단해달라고 요청한지 하루 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다른 게시글에서 “한국은 바로 이곳, 자랑스러운 미국의 필라델피아 조선소에서 핵추진 잠수함을 건조하게 될 것”이라며 “미국의 조선업은 곧 대대적인 부활을 맞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AI 요약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 승인이 발표되면서 해군 함정 관련 종목들이 급등하고 있다. 특히 한화오션은 12.81% 오른 14만8800원에 거래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고, HD현대중공업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를 승인하며 한국 조선업의 부활을 강조했다.
본문 수집 시각: 2025-10-30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