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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핵추진 잠수함 승인” 한마디에 치솟았다…한화오션 12%대 급등

헤드라인 2025-10-30 00:52 매일경제 원문 보기
AI 요약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 승인이 발표되면서 해군 함정 관련 종목들이 급등하고 있다. 특히 한화오션은 12.81% 오른 14만8800원에 거래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고, HD현대중공업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를 승인하며 한국 조선업의 부활을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경북 경주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대통령 주최 정상 특별만찬에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영접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 승인 소식에 해군 함정 관련 종목이 급등하고 있다. 30일 오전 9시 40분 현재 한화오션은 전일 대비 1만6900원(12.81%) 오른 14만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 초반 14.94% 급등한 15만16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HD현대중공업도 전일 대비 1만2000원(2.02%) 오른 60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들 종목의 주가 강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날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를 승인했다고 밝힌 영향으로 분석된다. [한화오션 제공] 한국을 방문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한국이 현재 보유한 구식이고 기동성이 떨어지는 디젤 잠수함 대신 핵추진 잠수함을 건조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고 말했다. 전날 이재명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국이 핵추진 잠수함을 도입할 수 있게 결단해달라고 요청한지 하루 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다른 게시글에서 “한국은 바로 이곳, 자랑스러운 미국의 필라델피아 조선소에서 핵추진 잠수함을 건조하게 될 것”이라며 “미국의 조선업은 곧 대대적인 부활을 맞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본문 수집 시각: 2025-10-30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