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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AI 검색서 “독도는 일본영토”…서경덕 “즉시 시정해야”

헤드라인 2025-10-30 00:18 매일경제 원문 보기
AI 요약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AI 검색 서비스가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네이버에서 '일본영토'를 검색하면 독도를 포함한 설명이 나오며, 이는 한국과의 영유권 분쟁에 대한 인식을 왜곡한다고 비판했다. 네이버는 즉각 시정하여 해외 이용자들이 독도에 대한 오해를 하지 않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되었다.

네이버 AI 일본 영토 검색 결과 [서경덕 교수 인스타그램 갈무리 ]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인공지능(AI) 검색 서비스가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30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네이버에서 ‘일본영토’를 검색하면 ‘일본의 영토는 독도(다케시마), 북방영토, 센카쿠열도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라는 설명이 나온다”고 지적했다. 또 ‘일본 영토’로 띄어 써 검색할 경우에도 일본의 주요 영토 구성에 ‘독도(다케시마)’를 포함하고, “한국과 영유권 분쟁 중”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 교수는 “해외에서 개발된 챗GPT 등 AI가 독도를 분쟁지역으로 표기하는 경우가 많아 지속해서 항의해 왔다”며 “그런데 국내 대표 포털에서 이런 오류가 확인됐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네이버는 즉시 시정해 해외 이용자들이 독도에 대해 오해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진정한 AI 시대를 맞아 우리도 독도 관련 글로벌 대응 체계를 재점검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오전 기준 네이버 검색창에 ‘일본 영토’를 입력하면, 문제의 AI 검색 브리핑은 현재 제공되지 않고 있다.
본문 수집 시각: 2025-10-30 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