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 대구 구지 3공장 전경. [엘앤에프]
IBK투자증권은 30일 엘앤에프에 대해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년 만에 흑자를 달성하며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4000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엘앤에프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전날 공시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 80억원을 상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6523억원으로 85.5% 증가했다.
수익성은 지난 2023년 3분기 이후 8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주요 원재료 시세 상승에 따른 재고자산 평가 손실 환입 효과 234억원을 제외하면 마이너스(-) 13억원이지만, 니켈(Ni)70% 제품 단종과 임금 체계 변화 등 일회성 비용 67억원 제외시 양극재 본업은 54억원으로 손익분기점(BEP) 수준을 기록했다는 설명이다.
IBK투자증권은 엘앤에프가 올해 4분기에도 흑자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4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1.6% 증가한 6630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6.0% 감소한 49억원으로 예상했다. 하이니켈(Hi-Ni) 제품인 NCMA95가 2분기부터 본격 양산됨에 따라 4분기 양극재 출하량은 3분기와 유사한 수준인 2.2만톤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현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데이터 센터 확충에 따른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회사는 신사업으로 ESS용 리튬인산철(LFP)을 준비 중”이라며 “양산 시점은 내년 3분기, 생산능력은 초기 3만톤에서 6만톤으로 증설할 예정이며 전기차(EV)용 LFP도 개발 완료해 추후 공급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AI 요약
IBK투자증권은 엘앤에프의 3분기 영업이익이 221억원으로 흑자 전환하며 목표주가를 7만4000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 80억원을 상회하며 매출은 6523억원으로 85.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엘앤에프는 앞으로 에너지저장장치용 리튬인산철(LFP) 생산에 나설 계획이며, 가동은 내년 3분기로 예상하고 있다.
본문 수집 시각: 2025-10-30 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