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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우리금융지주, 3분기 순이익 어닝서프라이즈 …배당 상승”

헤드라인 2025-10-29 23:06 매일경제 원문 보기
AI 요약

대신증권은 우리금융지주의 연간 이익이 예상치를 크게 초과했다고 보고,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3만원으로 설정했다. 특히, 지배주주 순이익은 전년 대비 37.7% 증가한 1조2400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동양·ABL생명 인수에 따른 염가매수차익이 반영된 결과이다. 내년 배당성향 40% 달성이 가능하다는 긍정적인 전망과 함께, 비은행계열사 이익 증가와 기타 재무적 혜택도 언급되었다.

우리금융그룹. [연합뉴스] 대신증권은 30일 우리금융지주에 대해 연간 이익이 예상을 크게 뛰어넘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우리금융지주의 지배주주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7.7% 증가한 1조2400억원을 기록했다고 봤다. 증권사 실적 전망(컨센서스)와 당사 추정을 크게 상회했한 것이다. 이는 동양·ABL생명 인수에 따른 염가매수차익이 반영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또 염가매수차익이 예상을 크게 뛰어넘으면서 연간 이익이 기존 전망 대비 15% 증가했다고 짚었다. 이 밖에도 대신증권은 매 분기 전망을 크게 상회하는 보통주자본(CET1) 비율 달성으로 내년 배당성향 40% 달성이 가능해진 점도 긍정적으로 봤다. 보험사 인수 후 자본여력비율(K-ICS) 관리가 우선시 될 수 밖에 없겠지만, 연간 1500억원 수준의 이익 기여는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증권 역시 올해 통합 증권사 출범에 따른 판관비가 500억원 증가해 연간 실적은 기존 대비 다소 부진하지만, 이를 감안하면 연간 700억원 이익 기여가 가능하다고 봤다. 더욱이 내년은 비은행계열사 이익 증가 2000억원 내외, 배당성향 5% 상승, 감액배당에 대한 비과세 혜택까지 향유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은행 순이자마진(NIM)은 자산 리밸런싱을 지속하고 있어 +3bP 개선됐다고 짚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고무적인 부분은 보통주자본 비율을 12.92% 달성한 것”이라며 “연말 12.5%달성은 무리 없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돼 내년 배당성향 40% 달성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본문 수집 시각: 2025-10-30 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