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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서 술 먹고 구토까지”…APEC 파견 나갔다 음주 물의 일으킨 경찰들

헤드라인 2025-10-29 13:38 매일경제 원문 보기
AI 요약

경남 경찰이 APEC 정상회의에 파견됐다가 음주로 물의를 일으키며 논란이 되고 있다. 경남경찰청은 이들 경찰관 5명을 확인 후 즉시 복귀 조치했으며, 내부에서 부적절한 행동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 사건은 최근 경남 경찰의 근무 태만 논란과 연관되어 감찰이 실시될 예정이다.

경남경찰청. [연합뉴스] 잇단 근무 태만 논란을 빚는 경남 경찰이 이번에는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파견 나갔다가 음주 물의를 빚어 논란이 일고 있다. 경남경찰청은 APEC 정상회의 경호·경비 지원차 최근 파견됐던 창원서부경찰서 소속 경찰관 5명을 전날 복귀 조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7일 파견근무지 숙소에서 술을 마셨고 내부에 구토하는 등 부적절한 행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숙소 관계자는 다음 날,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경북경찰청에 알렸다. 경북경찰청으로부터 이 내용을 전달받은 경남경찰청은 같은 날 이들을 모두 복귀시킨 것으로 전해진다. 이들은 근무가 끝나고 휴게시간 술을 마신 것으로 경남경찰청은 확인했다. 경남경찰청은 이들에 대한 감찰을 실시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달 3일에는 창원서부경찰서 소속 경찰들이 오토바이 절도 피의자로부터 압수한 오토바이를 잠금장치 없이 보관해오다 이를 두 번이나 도난당하고 2주 넘게 몰랐던 사실이 적발돼 현재 징계 여부를 가리기 위한 감찰이 진행 중이다.
본문 수집 시각: 2025-10-29 2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