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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테크가 여는 ‘식탁혁명’… ‘FOOD WEEK KOREA 2025’ 10월 29일 코엑스 개막

헤드라인 2025-10-29 11:54 매일경제 원문 보기
- 42개국 950개사 참가, 친환경 포장·AI 영양분석 등 신기술 공개 푸드테크가 주도하는 ‘식탁혁명’을 화두로 한 대형 식품 전시회가 서울에서 열린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29일 “10월 29일(수)부터 11월 1일(토)까지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FOOD WEEK KOREA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42개국 950개 기업이 참여한다. 전시는 ▲푸드테크 ▲식품 ▲디저트 ▲외식·급식 등 4개 전시관으로 구성된다. 참가 기업들은 AI 영양분석, 대체단백질, 친환경 포장기술 등 신기술과 변화한 식생활 트렌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개막식에서는 식품외식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은탑산업훈장을 포함한 11점의 포상이 수여된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푸드테크는 국민 식생활을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방향으로 이끄는 미래 핵심 동력”이라며 “정부는 ‘푸드테크산업 육성법’과 관련 예산을 통해 신산업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행사 기간 동안 ‘2026 식품외식산업전망’ 발표를 비롯해 K-푸드+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푸드테크 기술사업화 성과공유대회, 국가식품클러스터 국제콘퍼런스, 글로벌 푸드테크 기술 표준화 심포지엄 등 연계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홍문표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K-푸드의 세계화 가속을 위해 정보 공유와 네트워크가 중요하다”며 “이미 208개국에 수출되는 한국 식품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어민에게 이익이 돌아가는 해법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엑스 전시장 전관을 활용해 기술·제품 전시와 정책·표준·수출상담을 한자리에서 연결하는 점이 특징이다.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관계자는 “국내외 바이어와의 비즈니스 매칭을 확대해 K-푸드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뒷받침하겠다”고 전했다.
본문 수집 시각: 2025-10-29 2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