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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Q, 현대네트워크 EB 블록딜 매각...재무적 투자자로

헤드라인 2025-10-29 11:41 매일경제 원문 보기
AI 요약

사모펀드 H&Q 코리아는 현대엘리베이터 지분 4.45%를 매각하고, 현대네트워크가 발행한 전환사채와 상환전환우선주만 보유하는 재무적 투자자로 남는다. H&Q는 현대네트워크의 교환사채를 현대엘리베이터 주식으로 전환하여 블록딜로 처분했으며, 이를 통해 약 40%의 내부수익률(IRR)을 달성한 것으로 추산된다. 또한, H&Q는 현대엘리베이터의 경영권 분쟁에서 현대네트워크를 지원하며 백기사 역할을 수행해왔다.

잔여 CB, RCPS로 재무적 지원 이어가 현대엘리베이터 기업 CI.현대엘리베이터 사모펀드(PEF) H&Q 코리아가 4.45% 규모의 현대엘리베이터 지분을 매각했다. H&Q는 현대네트워크가 발행한 전환사채(CB)와 상환전환우선주(RCPS)만 보유한 재무적 투자자로 남는다. 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H&Q는 현대네트워크가 발행한 교환사채(EB)를 현대엘리베이터 주식으로 전환, 전량을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로 처분했다. 현대네트워크는 현대엘리베이터 지분 19.26%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H&Q는 EB투자분 엑시트를 통해 회수 IRR(내부수익률) 약 40%를 달성한 것으로 추산된다. 앞서 H&Q는 현대네트워크의 현대엘리베이터 지분에 대한 투자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했다. SPC(특수목적회사) ‘메트로폴리탄’이 약50%의 지분율을 통해 현대네트워크에 경영권을 행사해왔다. 현정은 회장은 현대엘리베이터 2대 주주였던 스위스 승강기 업체 쉰들러와 20년 가까이 현대엘리베이터 경영권 분쟁을 벌여왔다. 이 과정에서 H&Q는 현대네트워크에 3100억원 규모 투자를 집행하는 등 백기사 역할을 맡아왔다. 쉰들러는 2006년 25%에 달했던 현대엘리베이터 지분을 올해 4%대로 낮추면서 인수 작업을 중지했다.
본문 수집 시각: 2025-10-29 2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