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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10월 30일)

헤드라인 2025-10-29 22:00 매일경제 원문 보기
AI 요약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에서 자동차 관세를 25%에서 15%로 인하하고 반도체 관세를 조정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또한, 한국과 중국 정상이 다음달 1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기간 동안 국빈 만찬을 개최하고 주요 기업인을 초청하여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SK하이닉스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1조3834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영업이익 10조원 시대를 열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국립경주박물관에서 무궁화대훈장(왼쪽)과 천마총 금관 모형(오른쪽)을 살펴보고 있다. 미국 대통령에게 대한민국 최고 훈장인 무궁화대훈장이 수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미 관세협상을 타결했습니다. 자동차 관세는 25%에서 15%로 인하하고, 반도체는 한국의 경쟁국인 대만과 비교해 불리하지 않은 수준의 관세를 적용받기로 했습니다. 3500억달러 대미투자펀드 가운데 현금 비중은 2000억달러로 결정했고, 연간 최대 투자한도를 200억달러로 설정해 10년 이상 분리 납부하는 방식으로 한국 부담을 완화했습니다. 2. 한국과 중국 정상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기간 마지막날인 다음달 1일 양국 주요 기업인과 함께 국빈 만찬을 개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 측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등 주요 그룹 총수와 경제단체장이 참석해 양국 경제 협력 방안을 협의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3. 세계 최대 인공지능 반도체 기업인 미국 엔비디아가 삼성전자, SK, 현대차 등 한국 기업에 반도체를 대규모로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현대차그룹은 이를 통해 엔비디아와 자율주행차 플랫폼 동맹을 맺고 소프트웨어중심차량 개발에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4.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국의 핵추진잠수함 도입을 위한 후속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탈냉전 시대 급격히 변화하는 역내 안보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국방비 증대와 핵추진잠수함 도입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핵잠수함 건조 등 여건 변화에 따라 한국이 핵추진잠수함 능력을 필요로 한다는 데 공감하며 후속 협의를 해나가기로 했습니다. 5.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메모리 시장 장악력을 앞세워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1조3834억원을 기록해 사상 처음 10조원을 넘겼습니다. 국내 기업 중 삼성전자에 이어 두번째로 분기 영업이익 10조원 시대를 열었습니다. 4분기 부터는 엔비디아 등 주요 고객 공급을 늘리며 실적 호조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본문 수집 시각: 2025-10-30 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