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으로

3분기 공연 매출 4615억원 '역대 최대'

헤드라인 2025-10-29 08:38 매일경제 원문 보기
AI 요약

올해 3분기 공연시장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전국 공연의 티켓 예매 수는 약 653만장, 판매액은 4615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2.8%와 20% 증가했다. 특히 뮤지컬의 티켓판매액은 1387억원으로 전체 시장의 약 30%를 차지했지만, 연극은 공급 증가에도 매출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지역적으로는 수도권이 전체 매출의 76.3%를 차지하며 공연시장 성장을 이끌었다.

예술경영지원센터 분석 대형 뮤지컬이 성장 주도 올해 3분기 공연시장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공연예술통합전산망(KOPIS)에 따르면 2025년 7~9월 전국 공연의 티켓 예매 수는 약 653만장, 티켓판매액은 461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2.8%(74만장), 20%(768억원) 증가한 수치다. 3분기 뮤지컬은 티켓판매액 1387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시장의 약 30%를 차지했다. 공연건수(938건), 공연회차(1만1993회), 예매 수(233만장) 모두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연극은 공급 증가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감소했다. 3분기 연극 공연은 1124건(전년 대비 +23.4%)으로 늘었지만, 티켓예매수는 76만장(-5.2%), 판매액은 183억원(-13.5%)에 그쳤다. 특히 300~500석 규모 중형 공연장이 공연건수 기준 46.2% 증가, 500~1000석 규모 공연장도 58.5% 증가하며 공급 확대를 주도했다. 중소극장권에서는 예매수(-13.6%), 판매액(-20.4%)이 모두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인천 수도권이 전체 매출의 76.3%, 예매수의 72.7%를 차지했다.
본문 수집 시각: 2025-10-29 1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