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인 2만 육박…8년만에 최대
올해 8월 기준 출생아 수가 1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혼인 건수도 8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상대적으로 인구가 많은 1990년대 초중반생이 본격적으로 혼인·출산에 나선 영향이다.
29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8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8월 출생아 수는 2만867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764명(3.8%) 증가했다. 지난해 7월 이후 14개월 연속 증가세다. 출산율이 오른 이유는 선행 지표인 혼인 건수가 늘었기 때문이다. 혼인 건수는 올해 8월 기준으로 17개월 연속 증가세다. 특히 올해 8월 혼인 건수는 1만9449건으로 8월 기준 2017년 이후 8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가데이터처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95%가 혼인 중 출산을 한다"며 "혼인이 늘어나는 건 출생 증가에 있어 좋은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혼인·출산이 증가하는 이유는 1980년대생보다 상대적으로 인구가 많은 1991~1995년생이 본격적으로 혼인·출산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AI 요약
올해 8월 기준 출생아 수가 1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며, 혼인 건수도 8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출생아 수는 2만867명으로 전년 대비 3.8% 증가했으며, 혼인 건수는 1만9449건으로 2017년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이는 1990년대 초중반생의 혼인과 출산이 본격화된 결과로, 혼인의 증가는 출생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본문 수집 시각: 2025-10-29 1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