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서 여성 승객의 신발에 남성 체액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사진출처 = FTV]
대만에서 여성 승객의 신발에 남성 체액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FTV 뉴스는 지난 16일 대만 마쭈에서 화롄으로 향하는 ‘신타이마 페리’ 안 여성 전용 구역에서 이같은 일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FTV에 따르면 휴식을 취하던 피해여성 A씨는 누군가가 자신의 흰색 아디다스 운동화를 가져가는 것을 목격했다.
당시 휴대전화를 보는 동안 한 남성이 신발을 가져가더니 잠시 후 복도로 던지고 선실을 빠져나갔다는 것이 A씨의 주장이다.
신발을 주워 확인한 A씨는 운동화 내부에 정액이 묻어 있는 것을 보고 경악했다.
놀란 A씨는 즉시 승무원에게 신고했지만 선내에 폐쇄회로(CC)TV가 없어 확인이 어렵다는 답이 돌아왔다.
얼마 후 가해 남성은 스스로 범행을 자백했고 피해자에게 보상의 뜻을 밝혔다.
승무원들은 즉시 경찰에 신고하겠다며 증거 보존을 위해 해당 신발을 비닐 봉지에 넣도록 요청했다. 그 과정에서 A씨는 손에 남성의 정액이 묻었다며 불쾌해 했다.
경찰 조사 결과, 가해 남성은 복무 중인 군인으로 밝혀졌으며, 당시 휴가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절도 및 기물손괴 혐의로 검찰로 이송돼 조사를 받았다.
피해 여성 A씨는 그러나 “경찰이 왜 이 사건을 성희롱으로 보지 않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 성희롱 혐의로도 고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AI 요약
대만의 신타이마 페리에서 여성 승객의 운동화에 남성의 체액이 발견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 피해 여성이 신고한 이후 가해 남성이 자백했으며, 경찰 조사 결과 그는 군인으로 확인되어 절도 및 기물손괴 혐의로 검찰로 이송되었다. 피해 여성은 경찰이 사건을 성희롱으로 보지 않은 것에 대한 불만을 나타내며 성희롱 혐의로도 고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본문 수집 시각: 2025-10-29 1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