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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G 年 100조 보증 … 주택건설 자금 지원

헤드라인 2025-10-29 08:15 매일경제 원문 보기
AI 요약

국토교통부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주택건설 관련 보증 요건과 한도를 완화해 연간 100조원 규모의 공적 보증을 공급할 예정이다. 정부는 민간의 주택 공급 여건을 개선하고 최대 47만6000가구의 정비사업 자금 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보증 요건 완화 특례를 내년 6월까지 1년 연장한다고 밝혔다. 특례에는 일반분양과 도시형생활주택·오피스텔의 PF 대출 보증 한도를 확대하고, 시공순위 제한을 폐지하는 내용이 포함된다.

국토교통부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주택건설 관련 보증 요건과 한도를 완화해 연간 100조원 규모의 공적 보증을 공급한다. 정부가 발표한 9·7 공급대책의 후속 조치로, 민간의 주택 공급 여건을 개선해 최대 47만6000가구의 정비사업 자금 조달을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정부는 내년 6월까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보증 요건 완화 특례를 1년 연장한다고 밝혔다. 특례는 일반분양(총 사업비의 50%→70%)과 도시형생활주택·오피스텔(총 사업비의 70%→80%)의 PF 대출 보증 한도를 확대하고, 시공순위 700위 이내로 규정한 시공사 시공순위 제한도 폐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분양률이 낮거나 공사비가 올라 분양대금을 통한 공사비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사업장에는 총 사업비의 70% 한도 내에서 PF 대출 보증을 통해 공사비를 추가로 지원한다. PF 보증으로 대환할 수 있는 브리지론(착공 전 대출)의 범위도 현행 '원금+2년 치 이자'에서 '원금+5년 치 이자'로 확대한다. 정비사업의 사업비 대출보증 여건도 대폭 개선한다. 먼저 본사업비 대출보증으로 대환할 수 있는 초기 사업비의 범위를 현행 '시공사 대여금' '신탁사 대여금' '금융기관 PF 대출금' 등에 더해 '금융기관의 브리지 대출금'까지 확대한다.
본문 수집 시각: 2025-10-29 1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