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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 발생한 KT “피해고객 요금 할인·5개월간 데이터 100GB 제공”

헤드라인 2025-10-29 06:43 매일경제 원문 보기
AI 요약

KT는 불법 기지국으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 피해 고객에게 5개월간 월 100GB의 무료 데이터와 15만원 상당의 통신 요금 비용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보상안은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입은 2만2227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또한 단말 교체 시 추가 할인도 제공된다. KT는 고객에게 보상 내용을 문자로 안내하고, 안전안심 전문 매장으로 전환 및 안전안심보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요금 할인은 15만원 상당…기기 변경 할인도 가능 소액결제·개인정보 유출 당한 2만2227명 대상 김영섭 KT 대표이사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불법 기지국으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이 발생한 KT가 피해 고객에 5개월간 월 100GB의 무료 데이터와 함께 15만원 상당의 통신 요금 비용을 지원한다. KT는 무단 소액결제 및 개인정보 유출 피해와 관련해 이같은 추가 고객 보상 계획을 29일 발표했다. 보상안 대상은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입은 2만2227명의 KT 고객이다. 앞서 KT는 피해 고객에 대한 위약금 면제를 결정한 바 있다. 이번 추가 보상으로 KT는 해당 고객에 5개월간 100GB의 무료 데이터를 제공한다. 또한 15만원 상당의 통신 요금 할인을 제공하며, 단말 교체를 원하는 고객에겐 단말 구매 금액 할인을 지원할 예정이다. 통신 요금 할인은 월 휴대폰 요금에서 차감되며, 단말 교체 할인은 KT에서 구매한 신규 단말기로 기기 변경 시 약정할인 금액에 추가 할인이 적용되는 방식이다. KT는 다음달 첫 주에 보상 대상 고객에게 이같은 내용을 문자로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KT는 전국 2000여 개 매장을 안전안심 전문 매장으로 전환하고,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통신 금융 사기 피해를 보상하는 ‘KT 안전안심보험’을 3년간 무료로 제공한다. KT 관계자는 “사태 수습과 재발 방지를 위해 민관합동조사단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향후 보안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조치들을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본문 수집 시각: 2025-10-29 1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