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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서 최고 24대1···10·15 대책 나비효과

헤드라인 2025-10-29 05:45 매일경제 원문 보기
AI 요약

호반건설의 ‘김포풍무 호반써밋’ 1순위 청약에 4000건 이상의 접수가 몰려 평균 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김포시 풍무역 일대는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 수혜 지역으로 규제에서 벗어나 향후 전세 임대가 가능하다. 다음 달에도 대우건설과 BS한양이 풍무역세권에 추가 분양을 계획하고 있어 시장의 관심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호반건설이 경기 김포시 사우동 일대에 공급하는 ‘김포풍무 호반써밋’ 1순위 청약에 4000건 이상의 접수가 몰렸다. 김포골드라인 풍무역 역세권 입지에 10·15 부동산 대책에서 벗어난 ‘비규제 지역 프리미엄’까지 더해지면서 관심이 쏠렸다는 분석이다. 2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한 김포풍무 호반써밋 1순위 청약 결과 572가구 모집에 4159건의 청약이 몰려 평균 7.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110가구에 2704건의 청약이 몰려 24.6대 1을 기록한 84㎡A형이었다. 이어 84㎡B형 9.9대 1, 186P㎡형 4.2대 1 등이 뒤를 이었다. 분양가상한제에 따라 3.3㎡당 평균 분양가는 2033만원이며 입주는 2028년 10월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일은 다음 달 5일이며, 계약은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진행한다. 경기 김포시 풍무역 일대는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 수혜 지역으로 꼽힌다. 서울에 인접했지만 규제 지역 지정을 피하면서 대출 제한을 비롯한 각종 규제에서 벗어났다. 전매제한 기간이 3년으로 규제지역(10년)보다 짧고 실거주 의무도 없어 전세를 주는 것도 가능하다. 앞서 올해 김포에서 분양된 단지들과 비교해보면 뚜렷한 분위기 변화가 감지된다. 3월 ‘풍무역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0.76대1, 6월 ‘오퍼스 한강 스위첸’은 2.4대1, 7월 ‘해링턴플레이스 풍무’는 0.2대1의 경쟁률에 그쳤다. 세 단지의 1순위 청약(총 2576건)을 모두 더해도 이번 단지에서 접수된 4159건에 미치지 못한다.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은 약 87만 3763㎡ 부지에 내년까지 6500가구가 들어서는 사업이다. 김포골드라인 풍무역은 김포공항, 마곡, 여의도, 광화문 등 서울 접근성이 좋다. 지난 7월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사업이 국토교통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서울까지 광역급행철도를 환승 없이 이용할 수 있다. 김포~서울 구간의 소요 시간이 20~30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다음 달에도 풍무역세권 분양은 이어질 예정이다. 대우건설이 ‘풍무역 푸르지오 더 마크’(1524가구)를, BS한양은 ‘풍무역세권 수자인 그라센트 1차’(1071가구)를 차례로 공급할 예정이다. ‘김포풍무 호반써밋’ 투시도. 호반건설
본문 수집 시각: 2025-10-29 1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