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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첫 번째 노이어 클라쎄 ‘뉴 iX3’ 재팬 모빌리티쇼 공개

헤드라인 2025-10-29 05:22 매일경제 원문 보기
AI 요약

BMW그룹이 31일부터 11월 9일까지 도쿄에서 열리는 ‘재팬 모빌리티쇼 2025’에서 전동화 및 수소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신차를 공개한다. 첫 모델로는 BMW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적용한 'BMW 뉴 iX3'가 있으며, 400kW의 충전 속도로 10분에 372km를 주행할 수 있다. 또한, MINI는 영국 디자이너 폴 스미스와 협업한 ‘MINI 폴 스미스 에디션’을 세계 최초로 선보이면서 전기 모델을 앞세우고, 고성능 모델 ‘BMW M2 CS 스페셜 에디션’도 공개된다.

(왼쪽부터) 폴 스미스 디자이너, 요헨 골러 BMW그룹 고객·브랜드·세일즈 총괄, 마사토시 하세가와 BMW그룹 재팬 대표이사 사장, 프랭크 반 밀 BMW M 브랜드 사장, 요하임 포스트 BMW그룹 개발 총괄, 올리버 하일머 BMW 컴팩트 클래스·노이어 클라쎄·BMW M 디자인 총괄 [사진 제공=BMW그룹코리아] BMW그룹이 오는 31일부터 11월 9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재팬 모빌리티쇼 2025’에서 전동화·수소 기술과 디자인 혁신을 아우르는 다양한 신차를 선보인다. BMW그룹은 재팬 모빌리티쇼에 BMW·MINI·BMW모토라드가 모두 참여한다고 29일 밝혔다. BMW는 첫 번째 노이어 클라쎄(Neue Klasse) 모델인 ‘BMW 뉴 iX3’를 공개한다. 뉴 iX3는 BMW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와 파노라믹 iDrive를 적용해 운전자 중심의 인터페이스를 구현했으며, 자체 개발한 ‘하트 오브 조이’ 소프트웨어를 탑재해 주행 전반을 정밀하게 제어하도록 설계했다. 뉴 iX3에는 4개의 고성능 컴퓨터 ‘슈퍼브레인’으로 구성된 영역별 전자 아키텍처, 6세대 BMW eDrive, 원통형 셀 배터리, 새로운 전기 모터가 탑재됐다. 400kW의 최고 충전 속도로 10분간 충전하면 372km 주행 가능하며, 양방향 충전 기능으로 차량을 이동식 파워뱅크로 활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BMW는 2028년 출시 예정인 ‘iX5 하이드로젠’을 통해 수소 연료전지 기술을 소개한다. 토요타와 공동 개발 중인 3세대 연료전지 시스템을 적용해 성능과 효율성을 모두 강화했으며, BMW그룹은 독일 뮌헨과 슈타이어, 란츠후트 공장에서 관련 기술 개발을 진행 중이다. MINI는 영국 디자이너 폴 스미스와 협업한 ‘MINI 폴 스미스 에디션’을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MINI 쿠퍼 3도어·5도어·컨버터블 모델로 출시되며, 폴 스미스 특유의 ‘뒤틀린 클래식’ 감성을 담았다. 노팅엄 그린 외장색과 시그니처 스트라이프, 다크 스틸 포인트의 18in 휠이 적용됐다. 순수전기 모델이 선 출시되며, 내연기관 모델은 2026년 1분기부터 주문 가능하다. 고성능 모델 ‘BMW M2 CS 스페셜 에디션’도 공개된다. 고회전 M 트윈터보 직렬 6기통 엔진은 530마력을 발휘하며, 0→100km/h 가속은 3.8초, 최고속도는 302km에 달한다.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CFRP)으로 무게를 약 30kg 줄였고, 알칸타라 인테리어와 M 카본 버킷 시트로 스포티함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BMW는 70대 한정 생산되는 콘셉트카 ‘BMW 콘셉트 스피드탑’도 전시한다. 슈팅브레이크 스타일의 3도어 스포츠 투어러로, 강력한 V8 엔진과 BMW 딩골핑 공장의 수제작 공정을 통해 고급스러움을 극대화했다. 앞서 지난 5월 이탈리아 ‘콩코르소 델레간차 빌라 데스테’에서 처음 공개된 모델이다. BMW모토라드는 전기 모터사이클 BMW CE 02와 함께 토프락 라즈가틀리오글루 선수가 2025년 FIM 슈퍼바이크 월드 챔피언십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할 때 탑승했던 BMW M 1000 RR을 전시한다.
본문 수집 시각: 2025-10-29 1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