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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스 장애인 무용단 ‘천사들의 날갯짓’ 이달 31일 공연

헤드라인 2025-10-29 04:45 매일경제 원문 보기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무용단 무용과 음악으로 희망과 용기 선사 필로스 장애인 무용단(단장 임인선)이 이달 31일 오후 3시 성남아트리움 대극장에서 ‘천사들의 날갯짓’ 공연을 펼친다. 필로스 장애인 무용단은 2007년 국내 처음으로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단체이다. 발레와 한국무용, 현대무용 등 다양한 무용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잠재된 능력을 개발할 수 있는 체계적인 개별화 교육과 아울러 장애 인식 개선과 누구나 예술가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필로스 장애인 무용단과 필로스 성남 예술단, 성남시청소년청년재단 정자유스센터의 단원과 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한국무용, 현대무용, 발레, 창작무용, 성악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성남시는 2023년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돼 ‘배움이 희망으로, 함께 누리는 장애인 평생학습 도시, 성남’을 비전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2025년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장애인 문화예술 특성화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단장인 임인선 대림대학교 스포츠재활학부 교수는 “이번 공연은 단원 각자에게 제공된 개별화 무용 프로그램의 결실”이라며 “지역사회 통합과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문화의 장으로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가 되기를 소망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한국무용 ‘파랑새의 꿈’을 비롯해 현대무용 ‘함께의 울림’, 발레 ‘코펠리아 프렐류드마주르카’, 한국무용을 바탕으로 한 창작무용인 진풍정 등 총 6개의 작품으로 구성된다.
본문 수집 시각: 2025-10-29 1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