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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샷 성지, 30분만에 예약 마감”…현대백화점에 들어서는 ‘크리스마스 공방’

헤드라인 2025-10-29 04:25 매일경제 원문 보기
AI 요약

현대백화점은 12월 1일부터 '해리의 크리스마스 공방' 테마를 선보이며,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개최한다. 관람객들은 H빌리지에서 아기 곰 해리의 이야기를 따라가며 손편지 작성과 선물 포장 등을 체험할 수 있으며, 모든 예약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또한, 각 점포에서는 크리스마스 장식과 함께 한정판 PB 상품인 '해리 곰인형 리미티드 에디션'을 포함한 다양한 크리스마스 소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더현대서울 2025년 크리스마스 공방 랜더링 이미지 [현대백화점 제공] 현대백화점이 ‘크리스마스 공방’으로 변신한다. 2022년 ‘해리의 곡물창고’, 2023년 ‘해리의 꿈의 상점’, 2024년 ‘움직이는 대극장’에 이은 인증샷 성지로서의 명성을 이어간다. 현대백화점은 다음달 1일부터 압구정본점과 더현대 서울 등 백화점과 아울렛 전국 점포에서 ‘해리의 크리스마스 공방’ 주제의 테마 연출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연출을 총괄한 정민규 현대백화점 VMD팀 책임 디자이너는 “잊혀져 가는 ‘손의 온기’와 ‘진심 어린 교감’을 다시 불러일으키고 싶었다”며 “손편지, 수공예처럼 손으로 마음을 전하는 과정을 이미지로 표현하는 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연말 인증샷 성지로 자리매김한 더현대 서울의 5층 사운즈 포레스트 H빌리지에서는 현대백화점의 크리스마스 시그니처 캐릭터 ‘아기 곰 해리’의 여정을 담은 이야기가 펼쳐진다. H빌리지에 들어선 산타의 집, 편지 공방, 선물 공방, 포장 공방, 루돌프의 집 등 5개의 코티지(Cottage·전통적인 시골집)를 차례로 관람하면서 크리스마스 선물의 기적을 완성할 수 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직접 손편지를 쓰거나 선물을 포장하는 체험도 할 수 있다. 더현대 서울 H빌리지 관람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현장에서 QR코드로 대기 예약도 가능하다. 지난 23일 진행된 1차 네이버 사전 예약에는 동시접속자 4만5000명이 몰리며 30분 만에 마감됐다. 현대백화점 전국 점포들도 아기 곰 해리와 크리스마스의 기적을 이어간다. 압구정본점과 무역센터점 정문 광장에는 대형 트리와 포토존을 설치해 따뜻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판교점은 1층과 5층 사이 뚫린 수직 공간인 보이드에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하는 장면을 형상화환 대형 부엉이 조형물 장식이 설치된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은 내달 15일 야외 광장에 크리스마스 마을이 펼쳐진다. 13m 높이의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와 함께 높이 6m, 너비 8m, 길이 15m의 ‘산타의 집’이 들어선다. 현대백화점이 자체 개발한 ‘2025 크리스마스 에디션’ PB 상품도 출시한다. 대표 상품은 모자와 망토를 두른 ‘해리 곰인형 리미티드 에디션’이다. 키링, 머그컵, 엽서, 오너먼트 등 60여 종의 크리스마스 소품도 선보인다. 디즈니스토어·흰디·피어 등 현대백화점 IP를 활용한 상품도 있다. 양명성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매년 새로운 크리스마스 테마 연출을 통해 고객에게 현대백화점에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과 철학을 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억 속에 남는 특별한 공간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본문 수집 시각: 2025-10-29 1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