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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여성 CEO 나왔다… 이노션 새 대표에 김정아 CCO

헤드라인 2025-10-29 02:32 매일경제 원문 보기
AI 요약

현대자동차그룹은 이노션의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 김정아 부사장을 최초의 여성 CEO로 임명한다고 29일 밝혔다. 김 사장은 광고업계에서 27년의 경력을 쌓아온 전문가로, 국제광고제에서 300여 회의 수상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광고업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해왔다. 김 사장은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을 통해 최고의 마케팅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의지를 밝혔다.

김정아 부사장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O) 현대자동차그룹 사상 첫 여성 최고경영자(CEO)가 탄생했다. 현대차그룹은 광고대행사 이노션의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O) 김정아 부사장이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한다고 29일 밝혔다. 1973년생인 김 사장은 이화여대 국문과와 연세대 광고홍보학 석사를 졸업하고 1996년 광고계에 첫 발을 들였다. 2006년 이노션에 합류한 이후 현대차그룹을 비롯해 구글코리아, 도미노피자 등 국내외 굴지의 기업들 브랜드 캠페인을 제작하고 총괄해 왔다. 특히 김 사장은 국제광고제에서 300여 회의 수상 실적을 기록하는 등 이노션의 글로벌 경쟁력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평을 받는다. 칸 라이언즈, 뉴욕 페스티벌, 클리오 어워즈 등 세계적인 국제광고제의 심사위원을 수차례 역임해 대한민국 광고업의 위상을 높이는데도 크게 기여했다. 2020년 및 2021년 2년 연속 글로벌 광고 전문지 ‘캠페인 브리프 아시아’가 선정한 ‘한국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1위’를 차지했으며, 2023년에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세상을 바꾼 커뮤니케이션 리더에게 표창하는 애드아시아 CMG어워드 산업 리더 부문에 선정돼 개인으로는 유일하게 본상을 수상했다. 김 사장은 “막중한 책임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면서 “크리에이티브라는 업의 본질을 바탕으로 광고 영역을 벗어난 새로운 비즈니스를 끊임없이 창출해 최고의 마케팅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본문 수집 시각: 2025-10-29 1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