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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만, ‘음악 산업 AI 활용’ 논문에 수석 고문으로 참여

헤드라인 2025-10-29 02:18 매일경제 원문 보기
AI 요약

이수만 프로듀서가 AI 음악 제작과 관련된 논문에 리드 어드바이저로 참여하여 저작권 및 수익 분배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AI 음악 생성 기술에 저작권 추적 및 보상 기능을 통합하는 구조를 논의하며, 아시아 시장과 중국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그는 창작자의 권리가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으며, 국제 콘퍼런스 개최를 제안했다.

이수만 프로듀서(사진 가운데). A2O엔터테인먼트 이수만 프로듀서가 음악사업 인공지능(AI) 활용 관련 논문에 참여했다. 해당 논문은 AI가 음악 제작을 자동화하면서 저작권·기여도 추적·수익 분배의 공백이 커지는 상황에서 합리적인 수익 분배 방안을 제시했다. 29일 A2O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수만 프로듀서는 최근 AI 음악 기술 기업 뉴튠이 진행한 논문 ‘From Generation to Attribution: Music AI Agent Architectures for the Post-Streaming Era’에 리드 어드바이저로 참여했다. 이 논문은 인공지능 분야 학회 NeurIPS에 제출돼 심사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 프로듀서는 AI를 활용한 팬 소통 플랫폼 ‘블루밍톡’을 출시하고, 대전 카이스트에서 ‘AI 시대의 Culture Technology’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는 등 AI 기술과 음악 산업의 접점을 연구해 왔다. 이번 논문은 AI 음악 생성 기술에 저작권과 수익 분배 기능을 통합하는 구조를 제안한다. 이수만 프로듀서는 최근 가디 오론 국제저작권관리단체연맹(CISAC) 사무총장, 벤자민 응 아시아·태평양 지역 이사,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추가열 회장, 박학기 전 부회장과 만나 저작권 징수 시스템 구축에 대해 논의했다. CISAC이 AI 음악 생성 서비스의 저작권 추적 및 보상 시스템 현황을 설명하자 그는 뉴튠의 기술을 언급하며 “한국에서도 이미 AI 음악의 참고 데이터 추적과 저작자 보상 분배 구조를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AI 라이선싱과 저작권 데이터의 국제 표준화와 관련해 이수만 프로듀서는 아시아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중국 시장의 참여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실무 차원의 긴밀한 협력과 기술 교류가 필요하다”며 관련 단체들이 함께 논의하는 국제 콘퍼런스 개최를 제안했다. 추가열 한국음악저작권협회 회장은 “AI 시대에도 창작자의 권리가 중심에 있어야 한다”며 “CISAC 이사국으로서 아시아 지역의 저작권 데이터 통합과 징수 체계 고도화에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본문 수집 시각: 2025-10-29 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