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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故이지한, 이태원 참사 3년… ‘3주기 기억식’ 개최

헤드라인 2025-10-28 22:58 매일경제 원문 보기
배우 고 이지한. 사진| 935엔터테인먼트 배우 고(故) 이지한이 세상을 떠난 지 3년이 흘렀다. 그는 2022년 10월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로 숨졌다. 향년 24세였다. 사고 당시 소속사 935엔터테인먼트는 “이지한 배우가 하늘의 별이 되어 우리 곁을 떠나게 되었다”며 “이지한 배우를 사랑하고 아끼며 함께 슬퍼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모두에게 다정하고 따뜻한 친구였으며, 연기에 대한 열정으로 아름답게 빛났다. 그 모습을 오래도록 기억하겠다”고 추모했다. 이지한은 2017년 Mnet 오디애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뒤, 연기자로 전향해 ‘오늘도 남편이 죽었다’ ‘꼭두의 계절’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당시 촬영 중이던 MBC 드라마 ‘꼭두의 계절’은 고인의 비보를 접한 뒤 촬영을 일시 중단하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행정안전부는 29일 오전 10시 29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10·29 이태원 참사 3주기 기억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행안부와 서울시,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시민대책회의가 공동 주관했다. 정부가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공식적으로 추모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본문 수집 시각: 2025-10-29 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