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 분수대 집서 반지하 신세”…발레리나 꿈꾸던 부잣집 셋째딸 ‘이모카세’, 슬픈 가정사

‘이모카세’ 김미령이 안타까운 가정사를 공개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사진출처 = ‘아침마당’ 영상 캡처] ‘이모카세’ 김미령이 안타까운 가정사를 공개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김미령 셰프는 28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화요초대석’에 출연해 과거 사를 공개했다. MC들이 ‘발레리나를 꿈꿨던 부잣집 셋째 딸’이라는 키워드 공개에 궁금증을 드러냈다. 이에 김미령은 “제가 부유한 집에서 태어났다”며 “아버지가 교육자셨는데 사업을 시작하셨고, 발레리나를 꿈꾸고 발레를 하기도 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제가 중학교에 올라갈 때쯤 아버지가 사업이 실패하셨다”며 “보통 드라마 보면 집에 막 빨간 딱지가 붙고 하는데, 저는 그걸 직접 보고 컸다. 그래서 제가 마당에 분수대 있는 그런 집에서 살다가 반지하로 이사를 가게 됐다”고 과거를 떠올렸다. 이어 “아버지가 충격으로 쓰러지고 반신불수로 누워 계셨다”며 “그래서 발레리나 꿈을 접었다”고 고백했다. “배운게 있으니 커서도 춤이나 무용으로 돈을 벌 수 있었을 텐데”라고 MC가 말하자 김미령은 “마음 한켠에 그런 부분이 남아 직업으로 놀이공원 무용수를 했다. 끝까지 그걸 놓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무용수로 생계를 유지하기 힘들었다는 김미령은 “어머니까지 편찮으시니 제가 옆에 가서 시장을 돕기 시작했다”며 국수 가게를 물려받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