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매경 시니어페스타’서 강조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 부위원장은 28일 서울 양재동에서 매경미디어그룹 주최로 열린 ‘2025 매경 시니어페스타’ 축사에서 “초고령사회 진입 이후 향후 5년이 한국 사회의 지속 가능성을 좌우할 중요한 시기”라며 “고령층이 사회의 주체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주 부위원장은 “한국은 지난해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0%를 넘어서며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며 “베이비부머 세대가 본격적으로 고령층에 편입되는 2035년까지 매년 약 85만 명이 고령 인구로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숙련된 인력이 대거 노동시장에서 이탈하면 성장률이 1%대에 머물 위험이 있다”며 “계속고용, 정년연장 등 고령층이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 질 높은 의료·요양·돌봄체계를 확충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내년 발표될 ‘제5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에서 성과 중심 임금체계 개편과 연계해 재고용·정년연장을 적극 추진하고, 재가 중심의 의료·요양·통합 돌봄체계를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주 부위원장은 이어 “AI, 로봇, 바이오 기술을 활용한 ‘에이지테크’ 산업이 돌봄 인력 부족과 간병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항노화·재생의료 기술은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매일경제가 언론사 최초로 ‘시니어팀’을 만들고 인구문제 해결에 앞장선 점에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시니어페스타가 고령화 문제에 대한 사회적 해법을 모색하는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8일 양재동 at센터에서 ‘매경 시니어페스타’가 개최됐다.
AI 요약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 부위원장은 ‘2025 매경 시니어페스타’에서 초고령사회의 진입 이후 5년이 한국의 지속 가능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2035년까지 매년 약 85만 명의 고령 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고령층의 사회적 참여와 질 높은 돌봄 체계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또한, AI와 바이오 기술을 활용한 ‘에이지테크’ 산업이 고령화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본문 수집 시각: 2025-10-28 1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