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오픈 우승으로 2주 연속 정상
자신이 보유한 女 한 시즌 최다승과 동률
日 모모타 겐토가 보유한 ‘한 시즌 11승’
안, 잔여 2개 대회 우승으로 동률 도전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 AFP연합뉴스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올해 9번째 국제 대회 정상에 올라 여자부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단일시즌 최다 우승 타이 기록을 달성했다. 적수가 없는 실력을 자랑하고 있는 안세영은 이제 남녀부 통합 단일시즌 최다우승 타이 기록(11승)에 도전한다.
배드민턴 여자 개인전 세계 1위 안세영은 지난 26일 밤(한국시간) 프랑스 세송 세비녜에서 열린 BWF 월드투어 슈퍼 750 프랑스오픈 결승에서 세계 2위 왕즈이(2위)를 2대0(21-13 21-7)으로 완파하고 우승했다. 전날 준결승에서 ‘천적’ 천위페이(중국)와 1시간27분 접전 끝에 2대1(23-21 18-21 21-16)로 신승했던 안세영은 결승전은 42분 만에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전 주 덴마크오픈에 이어 2주 연속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이번 우승은 안세영에게 의미가 있었다. 지난 2023년 자신이 수립한 BWF 단일시즌 여자부 최다 우승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기 때문이다. 안세영은 올해 13개 국제대회에 참가해서 9개 대회에서 우승했다. 이중에서 슈퍼1000시리즈에서 3개(말레이시아오픈·전영오픈·인도네시아오픈), 슈퍼750시리즈에서 5개(인도오픈·일본오픈·중국오픈·덴마크오픈·프랑스오픈), 슈퍼300 대회 오를레앙 마스터스 등을 석권했다.
이제 안세영이 도전할 만 한 기록은 BWF 단일시즌 남녀부 최다 우승 기록이다. 이 기록은 지난 2019년 남자 단식의 모모타 겐토(일본)가 기록한 11회다. 공교롭게 안세영은 다음달 호주오픈, 12월 월드투어 파이널스 등 2개 대회를 남겨둔 상황이다. 만약 두 대회를 모두 석권하면 안세영은 세계 배드민턴계에 또하나의 역사를 새긴다.
AI 요약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이 올해 9번째 국제 대회에서 우승하며 여자부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단일시즌 최다 우승 타이 기록을 달성했다. 안세영은 지난 프랑스오픈 결승에서 세계 2위 왕즈이를 2대0으로 이기고 전주 덴마크오픈에 이어 2주 연속 정상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이제 그녀는 남녀부 통합 단일시즌 최다 우승 기록인 11승에 도전할 예정이다.
본문 수집 시각: 2025-10-27 11:20